아마존 '대시', 이젠 말로 온라인 쇼핑한다

이지원

momomo@hanstar.net | 2014-04-07 18:38:53

사진=아마존 프레시 공식 유투브 영상 캡처


아마존이 최근 집에서 식료품 등 가정용품을 손쉽게 주문할 수 있는 기기를 선보였다.

아마존은 바코드를 스캔하거나 음성으로 필요한 제품을 말하면 자동으로 식료품 배송서비스 ‘아마존프레시’ 주문목록에 넣어주는 독특한 쇼핑 도우미 '대시'를 공개했다. 길이 6인치, 폭 1인치인 대시는 와이파이를 통해 아마존프레시 계정에 연결해 사용한다.

아마존 대시를 사용할 경우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식료품을 빠트리지 않고 주문할 수 있다. 또 작성된 구매 목록은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에서 아마존 프레시 사이트를 통해 바로 주문할 수 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 LA 등 아마존프레시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는 도시에서 회원등급 ‘프라임’ 고객 중 초대장을 받은 일부 고객들을 상대로 시범 서비스가 실시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마존 대시는 사물인터넷이 현실과 동떨어진 미래의 서비스가 아니라 곧 현실화할 수 있는 것임을 보여줬다"며 "시작부터 50만개의 제품을 서비스한다는 것 자체가 놀랍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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