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방송인 에이미가 이번엔 마약류 수면제인 졸피뎀 복용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강남경찰서는 지난 2월 마약류 관리법 위반한 혐의로 방송인 에이미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에이미가 지난해 11월 보호관찰소에서 만난 권 모 씨에게 4차례에 걸쳐 졸피뎀 수십 정을 건네받아 일부를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에이미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보호관찰소에서 한 달간 약물치료 강의를 받던 중이었다.
에이미가 불법 복용한 졸피뎀은 보통 불면증 치료용 수면제로 사용되지만 장기간 복용하면 환각증세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한다.
에이미는 2008년 케이블채널 올리브TV ‘악녀일기 시즌3’을 통해 연예계에 입문해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의 주목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자신을 성형수술 해준 의사로부터 프로포폴을 재투약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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