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주연 뮤지컬 '태양왕', 오는 10일 한국 초연

이지원

momomo@hanstar.net | 2014-04-08 16:44:00

사진=EMK 뮤지컬 컴퍼니


프랑스 대작 뮤지컬 '태양왕'이 오는 8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안재욱, 신성록, 김소현, 윤공주, 김승대, 정원영, 임혜영, 정재은, 김성민, 조휘 등 실력파 뮤지컬 스타들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태양왕'은 총 제작비만 70억원이 투입된 블록버스터급 뮤지컬이다.

뮤지컬 '태양왕'은 '노트르담 드 파리', '십계'와 함께 프랑스의 3대 뮤지컬로 꼽힌다. 2005년 프랑스 초연 이후 8년 동안 무려 17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베스트셀러 뮤지컬이다.

한국 초연은 루이 14세의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던 아름다운 세 여인과의 사랑에 초점을 맞춰 금지된 사랑, 권력에 대한 부담, 왕정의 비밀 등 루이14세의 일대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고 있다.

'태양왕'은 프랑스 뮤지컬 특유의 강하고 화려한 안무와 아크로바틱이 돋보일 수 있는 상징적인 무대를 구성해 프랑스 왕실의 화려함을 생생하게 재현할 예정이다. 더불어 총 300벌의 아름다운 의상도 볼거리 중 하나로 손꼽힌다. 8일과 9일 프리뷰 공연 이후 10일 본 공연을 시작, 6월 1일까지 공연된다.

한편, 루이 14세 역을 맡은 배우 안재욱은 연예인 야구단 '재미삼아'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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