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최종 우승이 버나드박에게 돌아갔다.

13일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이하 '케이팝스타3')'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나드 박은 샘 김을 누르고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미션곡과 자유곡, 2라운드로 진행됐다. 샘 김은 빅뱅의 '거짓말'로 278점을 받았다. 이어 무대에 오른 버나드 박은 고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로 286점을 받았다.

2라운드에서 샘 김은 스팅의 '잉글리쉬맨 인 뉴욕(Englishman In New York)'을 불렀다. 심사위원들의 극찬에 샘 김은 299점이라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버나드 박은 알 켈리의 '아이 빌리브 아이 캔 플라이(I believe I can fly)'로 287점을 획득했다.

총점에서 577점의 샘 김이 573점을 받은 버나드 박보다 앞섰지만 시청자 문자투표가 더해지면서 버나드 박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최초로 우승자에게 직접 소속사를 선택하는 기회를 준 'K팝스타3'에서 버나드 박은 양현석과 유희열의 러브콜을 뒤로하고 박진영의 JYP행을 택했다.

버나드 박은 "너무 감사하다"며 "이제 새로운 시작을 기대한다. 열심히 지켜봐 달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힘들었지만 결정했다. 배워야 할 게 많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박진영 심사위원이 제일 잘 가르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JYP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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