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임주은, 자기 꾀에 넘어가 결국 폐위

이지원

momomo@hanstar.net | 2014-04-15 09:31:14

사진=MBC'기황후' 방송화면 캡처


‘기황후’ 임주은이 황후 자리에서 폐위됐다.

1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46회에서 황후 바얀 후투그(임주은 분)가 ‘마하(김진성 분)황자 암살사건’의 주동자로 드러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바얀은 염병수(정웅인 분)와 손을 잡고 마하 황자를 시해하려 했다. 그러나 염병수가 예전 황제가 바얀 후투그에게 준 반지를 증거로 기승냥(하지원 분)에 의해 악행이 폭로 됐다.

악행이 드러나자 바얀은 "누군가 내 반지를 훔쳐갔다"며 기승냥에게 뒤집에 씌우려 했으나 독만(이원종 분)과 서상궁(서이숙 분)의 증언이 잇따라 나와 궁지에 몰렸다. 바얀 후투그는 “고려인들이 작당하여 자신을 몰아내려고 한다”며 마지막 발악을 한 후 폐후됐다.

바얀은 유배를 가면서도 끝까지 복수의 끈을 놓지 못하는 듯 매서운 눈빛을 드러내 어떤 행보를 보일 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기황후 임주은 폐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황후 임주은, 눈빛 매섭더라” “임주은, 악녀 연기 정말 잘해” “임주은, 이대로 하차하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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