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17일 밤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에서 실종자 가족들이 구조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16일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의 사망자가 25명으로 늘어났다.
18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과 해군은 전 날 저녁 6시부터 이날 새벽까지 바다 위에서 시신 16구를 인양했다고 밝혔다.
사망자의 대부분 대부분 구명 조끼는 입은 상태로 바닷물의 조류 흐름이 바뀌면서 배 안에 있던 시신이 밖으로 흘러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 중 10명의 신원이 확인됐으며 사망자 명단을 확인한 결과 10명 중 8명이 단원고 학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써 현재 세월호 탑승객 475명 중 실종자는 271명, 사망자는 25명, 구조자는 179명으로 공식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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