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에 딸을 잃고 복수로 인해 살인자가 된 아버지와 그를 잡아야 하는 형사의 추격을 그린 영화 '방황하는 칼날'(감독 이정호)이 60만 관객을 돌파하며 1위를 유지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방황하는 칼날'은 전날 3만128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61만2248명이다.
판타지 블록버스터 '다이버전트'(감독 닐 버거)는 2위로 1계단 올라섰다. 이 영화는 3만510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6만5491명을 기록했다.
'다이버전트'는 5개 분파로 나뉘어 통제와 복종이 강요되는 세상 속 어느 분파에도 속하지 않는 '다이버전트'가 사회 이면에 도사린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영화다.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감독 조 루소·안소니 루소)는 관객수 2만7640명을 모아 '다이버전트'에 밀려 3위로 처졌다. 지금까지 누적관객수는 346만2472명.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부터 삶과 죽음, 부활까지의 대서사시를 담은 '선 오브 갓'(감독 크리스토퍼 스펜서)에는 1만1699명이 다녀가 누적관객수 19만499명을 기록했다.
레이싱 게임 중 전 세계에서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동명 게임을 원작으로 한 액션영화 '니드 포 스피드'(감독 스캇 워프)는 5위를 이어갔다. 이 영화는 1만842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2만1234명을 동원했다.
한편 전날 개봉된 '한공주'(감독 이수진)는 관객수 1만38명으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공주'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친구를 잃고 쫓기듯 전학을 가게 된 '공주'가 새로운 곳에서 아픔을 이겨내고 세상 밖으로 나가려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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