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이문세 "대한민국이 우는데···" 천안콘서트 연기

남우주

jsnam0702@naver.com | 2014-04-18 17: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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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문세 트위터


전국 콘서트 투어 중인 가수 이문세가 ‘대한민국 이문세-천안 콘서트’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18일 공연 관계자에 따르면 1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문세의 천안 콘서트가 연기됐다.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며 애도 물결에 동참키로 했기 때문이다. 다음 콘서트 일정도 조율 중이다.

이문세는 트위터를 통해 직접 양해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문세는 “모두들 이해할 것을 믿는다”면서 “대한민국이 울고 있는데 대한민국 이문세는 노랠 할 수 있겠습니까. 함성을 지르고 박수칠 수 없음을 이해하리라 생각합니다. 다시 힘내서 대한민국을 노래할 그날을 기다리렵니다”라는 글을 올려 애통한 심정을 전했다.

단, 5월에 열릴 원주 공연(2일)과 서울 공연(17일)은 예정대로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문세는 지난해 6월1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대한민국 이문세'로 5만 명을 운집시킨 뒤, 현재까지 쉬지 않고 콘서트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23개 도시 투어로 이뤄진 이문세 콘서트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강릉, 인천, 창원, 전주, 대전, 수원, 울산, 의정부, 안동, 광주, 부산, 고양, 대구, 포항, 부천, 순천, 진주, 제주 등지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투어는 5월17일 잠실종합운동 야외경기장에서 ‘땡큐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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