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앞바다서 침몰한 세월호 실종자들의 구조와 희생자 가족 지원을 위한 스타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가 세월호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들을 위해 1000만원을 모금한데 이어 19일 탤런트 송승헌(38)도 세월호 침몰 희생자를애도하며 1억원을 기부했다. 송승헌의 매니지먼트 더좋은이엔티 측은 "송승헌이 세월호 구조 돕기와 희생자 가족 지원을 위해 구세군에 1억원을 기부했다"며 "안타까운 사고에 도울 방법을 찾던 중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송승헌은 SNS에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는데 너무 맘이 아프다. 진도 여객선 침몰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실종자분들 무사하시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전했다.
전날에는 메이저리거 류현진(27, LA다저스)의 기부 소식도 전해졌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류현진이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를 돕기 위한 성금 1억원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18일 오후 전남 진도군청을 통해 공동모금회에 기부의사를 전했다.
기업과 일반 국민들의 기부도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기부금 기탁을 희망하는 기업체와 일반인들의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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