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22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월피동에 심어진 한 나무에 단원고 학생들을 비롯한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노란리본이 매달려 있다.
세월호 침몰 일주일째인 22일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카카오톡 노란리본 캠페인이 온라인을 통해 국민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다.
한 누리꾼은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카카오톡 세월호 희망의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에 동참해요"라는 글을 올려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글과 함께 사진에는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란 문구와 리본 모양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노란 리본은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린다는 의미로 실종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염원하며 카카오톡과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에 해당 사진을 프로필 화면으로 지정하면 된다.
현재 SNS 상에서는 이 사진을 프로필 화면으로 지정한 누리꾼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캠페인이 벌어지자 인터넷 상에서는 "노란리본을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쓰면 저작권료 500만원을 물어야 한다"는 유언비어가 떠돌았다. 그러나 해당 캠페인을 가장 먼저 시작한 대학 동아리 ALT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현재 온라인 상에 퍼지고 있는 리본 사진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 유명 축구클럽인 리버풀FC(이하 리버풀)가 세월호 침몰 사건 실종자들의 구조를 바라며 노란리본 캠페인에 동참했다.
카카오톡 노란 리본 캠페인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 노란 리본 캠페인 기도가 하늘에 닿기를” “실종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꼭 돌아올것입니다” “전세계가 응원해주네요” “실종자 여러분 쫌만 버텨주세요”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