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에서 김지호가 7살 지능에 머물게 된 자신의 모습을 한탄하며 오열했다.
27일 방송된 '참 좋은 시절'에서 동희(옥택연 분)는 우진(최웅 분)을 만나러 가려는 동옥을 붙잡았다. 우진과 마리(이엘리야 분)가 함께 있는 모습을 오해, 동옥의 마음이 상할 것을 걱정한 것. 이에 강동옥(김지호 분)은 강동희(옥택연)를 향해 "누나, 바보 아니다"라며 "친구 만나는 것도 네 허락을 받아야 하냐"고 버럭 화냈다.
집 앞에서 만난 강동석(이서진)에게도 "니도 날 바보라 생각하지"라며 "거짓말 하지 마라. 나를 볼 때마다 불쌍하게 본다"라고 성질을 냈다.
동옥은 가족들 앞에서도 "엄마가 그랬다. 옛날에 동옥이는 진짜로 똑똑했다고. 그런데 왜 바보가 됐어요"라며 울었다.
이를 듣던 강기수(오현경 분)는 "할배가 잘못했다. 할배가 자전거 운전을 잘못해 너들 다 죽일 뻔했다. 미안하다 동옥아 동석아 어미야. 내가 다 잘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동옥은 자리에 주저앉아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 강동석과 차해원(김희선 분)의 본격 로맨스가 예고되며 시청률 27.9%를 기록해 주말극 1위를 차지했다.
[ⓒ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