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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LA 다저스 에이스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 파크에서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 커쇼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8-3으로 승리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 날 승리로 다저스는 19승 1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워싱턴은 18승 15패를 마크했다.
커쇼는 한 달 여만에 복귀한 이날 경기에서 완벽한 투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커쇼는 이 날 7이닝동안 9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삼진도 9개나 잡아내며 워싱턴 타선을 꽁꽁 묶었다. 볼넷은 한 개도 내주지 않았고 투구수(89개)도 적은 편이었다.
커쇼는 지난 3월 23일 호주 개막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전에서 승리를 따낸 이후 어깨와 등을 연결하는 근육인 대원근 염증으로 진단돼 부상자 명단(Disabled List)에 올랐다. 한달 여 간의 공백 끝에 복귀한 이 날 경기에서 시즌 2승째를 따내며 완쾌됐음을 알렸다.
경기는 5회까지 0-0으로 맞서며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흘렀다. 커쇼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워싱턴의 블레이크 트레이넨도 5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 다저스 타선을 묶었다.
0의 균형이 깨진 것은 6회였다. 다저스는 6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커쇼가 상대 투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기회를 잡았다. 이어 디 고든과 칼 크로포드의 내야안타로 무사 만루가 만들어졌고, 핸리 라미레즈의 우전 적시타로 커쇼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워싱턴은 투수를 크레익 스탐먼으로 교체했고, 다저스는 1사 후 안드레 이디어의 내야 땅볼, 후안 유리베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더 보탰다.
다저스는 7회 상대 실책에 편승해 한 점을 더 냈고, 8회에는 라미레즈의 솔로 홈런과 드류 부테라의 3점 홈런으로 8-0까지 벌리며 '에이스'의 귀환을 반겼다.
커쇼가 물러난 8회말 불펜 투수 크리스 페레즈가 난조를 보이며 3실점했지만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결국 다저스는 9회 켄리 잰슨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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