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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유가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해 화면해설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공유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8일 "공유가 최근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해 영화 '피부색깔=꿀색'의 배리어프리 버전 화면 해설 내레이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볼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을 위해서는 화면을 설명해주는 화면해설을, 청각장애인을 위해서는 한국어 자막을 넣은 영화다.

지난달 양수리 종합촬영소 녹음실에서 화면해설 내레이션에 임한 공유는 화면해설 참여가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단 2시간 만에 녹음을 모두 끝내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공유는 "배리어프리영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좋은 기회를 줘 녹음을 하게 됐다"며 "영화의 내용을 놓치지 않도록 화면해설을 하는 와중에도 최대한 정확하고 또박또박 차분하게 읽으려고 노력했다"고 화면해설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피부색깔=꿀색'은 5살 때 벨기에로 입양 보내져 세계적인 만화작가로도 성공한 융 감독(한국명 전정식)이 출간한 동명의 만화를 바탕으로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5월 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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