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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 4월 17일 전용기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간밤에 심근경색 증세로 응급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삼성그룹은 11일 "이건희 회장이 10일 밤 호흡 곤란 증상으로 자택에서 인근 순천향 병원으로 이동, 응급치료를 받던 중 심장 마비 증상을 보여 심폐소생술과 심근경색 시술을 받았으며 현재 안정을 찾고 회복 중이다"고 밝혔다.
이 회장의 병명은 급성심근경색인 것으로 전해졌다. 급성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갑자기 막혀 심장 근육의 조직이나 세포가 괴사하는 증상이다.
이 회장은 이날 새벽 응급시술을 받은 후 심장기능이 호전돼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 심장 혈관 확장술인 스텐트(stent)삽입 시술을 추가로 받았다. 스텐트 삽입 시술은 혈관에 스텐트를 삽입해 좁아진 혈관을 높이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심근경색환자에게 시행된다.
현재 이 회장은 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관계자는 "어젯밤 응급조치가 매우 잘 이뤄졌다. 현재는 수술을 받고 나서 회복되는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응급조치가 잘 이뤄져서 회복단계에 있다"며 "현재 휴식을 취하며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병원측은 이 회장이 그동안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 뿐만아니라 협심증 등도 앓아왔기 때문에 회복 상태를 지켜 봐야 한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계는 이 회장이 과거에도 심장 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전날 저녁에 심장 이상 정도가 어느 정도였냐에 따라 회복 속도를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장은 1990년대 말 폐 림프암으로 수술을 받은 후 호흡기도 좋지 않은 상태였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측은 이건희 회장의 건강상태와 관련해 취재진을 상대로 실시할 예정이던 브리핑을 취소하고 보도 자료로 대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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