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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동일과 정웅인이 15년 전 함께 출연한 SBS 드라마 '은실이'를 회상했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는 정웅인 정세윤 부녀가 새롭게 합류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 날 성동일은 약속된 장소에 도착한 정웅인을 반갑게 맞이하며 정웅인 부녀를 다방으로 이끌었다.
성동일은 정웅인에게 "여기(다방)오면 생각나는 거 없냐"고 묻자 정웅인은 "빨간양말"이라고 웃으며 답했다.
두 사람은 1998년 방송된 SBS 드라마 '은실이'에 함께 출연했고, 유독 다방신이 많았다. '빨간양말'은 '은실이'에서 양정팔 역으로 출연한 성동일의 극중 별명이다. 당시 정웅인은 황춘식 역으로 성동일과 함께 출연했다.
이후 15년 전 '은실이'에서 활약하던 성동일과 정웅인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이 끝난 후 추억의 장소에서 아빠의 모습으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정웅인은 "형이 다복한 가정의 아빠가 될지 상상도 못 했어"라고 말했고, 성동일은 "난 항상 꿈꿔왔던 가정이야"라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이날 '아빠 어디가' 멤버들은 강원도 정선군 덕우리 대촌마을로 일곱 번째 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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