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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소정이 전양자를 구원파로 이끈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금수원의 중심-전양자의 두 얼굴' 편이 방송 됐다.
이 날 방송에 전양자와 유병언 전 회장과의 관계, 그가 대표로 있는 금수원 세모그룹 계열사인 노른자쇼핑, 국제영상, 아이원홀딩스 등의 여러 가지 의혹이 집중 조명됐다.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최고의 관심인물로 떠오른 배우 전양자(본명 김경숙, 72)는 유병언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지난 1987년 오대양 집단 자살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구원파의 핵심 연예인 신도로 지목됐다.
특히 전양자를 구원파로 인도한 연예인은 배우 윤소정(69)인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이에 윤소정은 자신이 전양자를 구원파로 인도한 사실을 인정했으나, 전양자가 노른자 쇼핑 대표가 된 건 TV를 보고 알았다고 전했다.
배우 윤소정은 지난 1962년 데뷔한 중견 연기자다. 지난 1997년 개봉한 영화 '올가미'에서 며느리 최지우를 향해 강한 질투를 드러내는 시어머니 진숙 역할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근에는 지난 2013년 출연한 tvN 드마라 '연애조작단 시라노'의 황여사 역으로 모습을 보였다.
그의 아버지는 영화배우이자 감독인 故윤봉춘이고 그의 남편은 배우 오현경이다. 오현경은 현재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강기수 역할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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