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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가 첫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발표에 앞서 앨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이유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는 15일 정오 댄스퀸 김완선이 깜짝 등장한 '꽃갈피' 티저 영상을 소속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앨범 티저 영상은 90년대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영상 속에서 아이유는 흰 셔츠에 통 넓은 멜빵팬츠의 복고 패션으로 당돌한 여학생처럼 껌을 씹으며 '추억의 음악 다방'을 찾은 손님으로 변신, 노래 신청곡 종이에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작성해 DJ 박스 앞으로 다가간다.

DJ로 분한 김완선이 "너 몇 년생이니?"라고 묻자 아이유는 "93이에요"라는 당당한 답변과 함께 시크하게 "춤도 좀 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이번 앨범을 통해 리메이크된 아이유 버전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에 맞춰 예전 김완선의 춤을 아이유가 따라하기 시작해 함께 춤을 춘다.

아이유가 데뷔 이후 처음 발표하는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에는 15일 티저 영상을 통해 공개된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외에도 조덕배의 '나의 옛날 이야기', 故 김광석의 '꽃',이문세의 '사랑이 지나가면', 산울림의 '너의 의미', 故 김현식의 '여름밤의 꿈', 클론의 '꿍따리 샤바라' 등 댄스, 발라드, 록, 포크 등 다양한 장르의 명곡 7곡이 담겨있다.

특히 산울림 '너의 의미'와 클론 '꿍따리 샤바라'는 원곡 가수들인 김창완과 클론이 녹음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한편 아이유는 16일 0시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를 공개하고 오는 22일부터 6월1일까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단독콘서트 '아이유 소극장 콘서트- 딱 한발짝..그만큼만 더'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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