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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상우가 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가제)을 통해 6개월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SBS 측은 20일 권상우가 SBS '유혹' 남자주인공 차석훈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유혹'은 인생의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예측불허 사랑을 담은 멜로 드라마다.
극중 권상우가 맡은 차석훈은 소년 같은 감수성과 선의로 가득 찬 휴머니스트의 삶을 산다. 강원도 산골에서 태어나 뛰어난 두뇌 하나로 서울 명문대에 진학했지만 합비를 벌기 위해 막노동에 퀵서비스, 전단지 아르바이트까지 거친 일도 마다하지 않고 살아왔다. 하지만 빚더미에 밀려 결국 벼랑 끝에 서게 되면서 아내와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갈등을 겪는다.
그동안 '야왕', '대물', '차이니스 조디악'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섬세하고 다정한 모습과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적인 모습을 오간 권상우가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기대된다.
'유혹'(가제)은 드라마 '닥터진', '로드 넘버원', '개와 늑대의 시간' 등 작품을 선보인 한지훈 작가가 집필하고 '내 딸 꽃님이', '오! 마이 레이디' 박영수 PD가 연출한다. '닥터 이방인' 후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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