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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찬우 아나운서(좌), 이경필 해설위원(우)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가 열리는 경기 양주 백석 생활체육공원 야구장에는 시청자들을 웃고 울리는 특별한 터줏대감 두 사람이 있다.
야구장 포수석 우측 1루 덕아웃 쪽에 자리한 실황중계석의 정찬우 아나운서와 이경필 해설위원이 그 주인공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에 열리는 경기는 스포츠 채널 IB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으며 포털 다음(
http://tvpot.daum.net/pot/hanstar)과 네이버(
http://sports.news.naver.com/main/scoreboard.nhn)에서도 이들의 재미있는 중계와 해박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6회 대회가 시작된 지난 9일 이들을 만나 세월호로 인해 대회가 '지각 개막' 하게 된데 대한 소감과 앞으로 중계방송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우선 세월호 참사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했으며 차분한 가운데 대회가 시작된 것은 다행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정찬우 아나운서는 "각 팀에 신선한 얼굴들이 많이 보인다. 애도 기간 중 발굴한 것 같은데 팀이 새로워 보인다. 앞으로 좋은 경기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경필 해설위원도 "경기장에서도 안전사고는 없어야 한다"며 "시즌 동안 선수들이 큰 부상없이 잘 진행됐으면 한다"고 안전을 강조했다.
'천하무적'팀 감독을 겸하고 있는 이경필 위원은 "한스타 야구 7회 대회땐 감독자리에 못 앉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밝히고 "선수들이 내가 중계석에 있을 때 팀이 좋은 성적이 나더라며 반란을 모의하는 것 같다"며 농을 한 뒤 "'천하무적'이 강하게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대회가 늦은 만큼 집중해서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며 "우리 두 사람도 살아있는 생생한 경기 중게로 시청자 들에게 야구의 참 맛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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