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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연평해전' 주연 김무열, 이현우, 진구(왼쪽부터).
주연배우 교체와 투자·배급사 교체 등 난항을 겪었던 영화 '연평해전'이 김무열, 진구, 이현우 캐스팅으로 다시 재정비했다.
배급사 NEW는 10일 '연평해전'의 주인공으로 김무열,진구,이현우 캐스팅을 확정짓고 7월말 크랭크인을 하기로 했다고 했다"고 밝혔다.
영화 '연평해전'은 지난 2002년 연평도 해상에서 발생한 제 2연평해전을 소재로 한 영화다. 김무열은 카리스마 넘치는 냉철한 리더 윤영하 대위역을, 진구는 책임감 투철한 한상국 하사 역을, 이현우는 어린 의무병 박동혁 상병 역을 맡아 연기한다.
4년 전 처음 기획된'연평해전'은 시작부터 잡음이 많았다. 배우 캐스팅과 투자, 배급 등 문제로 난항을 겪었지만 지난 해 1월 촬영에 돌입했다. 시대의 아픔을 그리는 영화라 당시 관객들로부터 제작비를 지원받는 클라우드 펀드와 전 출연 배우들의 재능 기부, 해군과 국방부의 전폭적인 도움을 받았다. 하지만 배급사 교체와 시나리오 전면수정, 주연배우 하차 등 문제가 생기며 촬영이 중단되었다.
현재 '연평해전'의 배급사는 CJ엔터테인먼트에서 '변호사' '7번방의선물'을 만든 NEW로 바뀌었다. 연출은 영화를 처음 기획하고 제작을 추진한 김학순 감독이 그대로 맡았다.
제대 후 첫 작품으로 '연평해전'을 선택한 김무열은 "시나리오를 보는 순간 다른 생각은 접고, 해야겠다는 생각만 들었다"라고 말했다. 진구는 "우리나라의 아픈 실화를 다룬 작품이기에 이전 작품들보다 좀 더 특별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현우는 "탄탄한 시나리오는 물론이고, 어리지만 생각이 깊고 책임감이 강한 박동혁 캐릭터에 매료됐다"고 출연소감을 말했다.
한편 '연평해전'은 내년 상반기에 개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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