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금융자산 10억 이상 16만 7,000명

서 기찬

kcsuh63@hanstar.net | 2014-07-11 17: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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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1일 서울 외환은행 딜링룸에서 외환딜러가 원달러 환율 시세표 앞을 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4.10포인트(0.7%) 내린 1988.74를 기록했다. 환율은 6일 연속 상승해 1,019.00으로 장 마감했다.(뉴스1)


[7월11일 뉴스 브리핑]


1.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에서 3.8%로 하향 조정.
- 세월호 사고로 인한 내수 부진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이유.

2.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쌀 관세화를 통한 농산물 시장 개방 확대에 따라 쌀 ,양파, 마늘 등의 농산물 가격이 급락할 경우 피해 농가들의 소득을 보전할 수 있는 길이 열림.
- 정부는 이를 위해 '농업 수입보장보험' 제도를 도입하기로 함 .
* 농업 수입보장보험 : 농산물의 수확량 감소나 가격 하락으로 농가 수입이 일정 수준 이하로 줄어들지 않도록 보장하는 보험. 일정 보험료를 내면 과거 5년간 평균 수확량과 평균 가격을 곱한 기준수입의 60~85%(농민 선택)를 보장해줌. 보험료 절반은 중앙정부가, 25% 안팎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설계됨.

3. 삼성전자가 금융회사, 유통회사 등과 손잡고 모바일 결제 사업에 진출함 .
-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사용자가 크게 늘면서 관련 시장이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음.
- 글로벌 시장에서는 애플과 구글, 페이스북 등 내노라하는 정보기술 회사들이 모바일 결제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카카오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 중임.


1. 금융위원회, 금융규제 개혁방안' 발표
- 금융소비자들이 증권, 보험, 카드 상품을 하나의 점포에서 하나의 통합계좌로 관리할 수 있는 길이 열림.
- 청년창업 지원 대상을 만 17세로 낮춰 고등학생도 최대 3억원까지 5년간 특례 보증을 받을 수 있게 되며,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때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증 유예기간도 5년으로 늘어남.

2. 국세청이 부가가치세에 대한 사후검증 및 세무조사 건수를 예년에 비해 24% 가량 줄이기로 함.
- 대신 불성실 신고 혐의가 큰 사업자를 중심으로 검증.조사 강도를 강화한다는 방침임.

3. 금융자산을 10억원 넘게 가진 국내 부자가 16만7,000명인 것으로 조사됨.
- 이들이 보유한 금융자산은 1인당 평균 22억1,000만원, 총액은 369조원으로 가계 총 금융자산의 14%를 차지함.
- KB금융연구소 '2014 한국부자 보고서' 자료에 근거.

4. 올해 상반기 은행권의 증소기업 대출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함.
- 이는 저금리 기조로 고전하는 은행들이 수익원으로 중기 대출을 주목하고 적극적으로 영업을 벌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며, 이 과정에서 일부 과열된 금리 경쟁이 부실 여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옴.

5. 은행과 대기업 사이에 '거액 예금'을 둘러싸고, 은행은 가능한 한 사양하려 하고 대기업은 '압박'하는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음.
- 기업들은 기존 대출을 갚아 버리겠다거나, 임직원 급여 계좌를 다른 은행으로 옮기겠다는 등의 이유로 은행을 압박하고 있으며, 거액 예금을 받아 주면 수출 관련 업무를 맡기겠다는 제안을 하는 경우도 있음.
- 이러한 '역꺾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저성장.저금리 체제가 장기화되고 있어서임.

6. 중국 정부와 국영기업 같은 중국의 공공기관 자금으로 구성된 위안화 사모펀드가 처음으로 국내에 들어옴.
- 10일 중국 정부의 위안화 사모펀드를 운용하는 인벤티스의 양궈핑 회장은 "공공기금으로 조성된 180억위안 규모의 역외 사모펀드 중 60억위안을 한국에 투자하기로 했다"며 "외식 브랜드를 비롯해 동대문 쇼핑몰, TV 프로덕션, 영화 등 문화콘텐츠를 주목하고 있다"고 밝힘.

7. '중산층 아파트'인 전용 84제곱미터 시장이 흔들리고 있음.
-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용 84제곱미터는 지난 5월과 6월 0.02%씩 내린 반면 59제곱미터(재건축 단지 제외)는 지난달에도 0.05% 오르는 등 강보합세를 이어감.

8. 수도권 아파트값이 송도.영종.청라 등 '인천 경제자유구역 3인방'의 개발 기대감에 힘입어 14주만에 반등에 성공함.
- 송도.영종.청라는 부동산 투자이민제 확대와 외국인 전용 카지노(복합리조트) 개발, 2018년 지하철 7호선 연장 등 호재가 잇따르면서 미분양 아파트가 줄어들고 전셋값이 상승하는 등 시장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음.

9. 상반기 부동산시장에 한파를 몰고 왔던 2주택자 전세과세 문제가, 정부에서 검토하겠다는 입장 변화로 결국 과세를 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이 잡힘.
- 정부의 이 같은 태도 변화는 그동안 2주택자 전세과세 관련 문구가 국회에 상정될 예정인 소득세법 개정안에 무조건 담겨야 한다는 기존 강경 입장에서 입법 현실을 반영하는 쪽으로 선회한 것이어서 주목됨.


* KMI 해운관련 통계 종합 Index : 이틀 전과 동일. 업데이트 지연.
- 건화물선 운임지수(일일통계/2014년 07월 09일 기준) => BDI : 863 / BCI : 1648 / BPI : 710 / BSI : 684 / BHSI : 397
- 컨테이너선 운임지수(주간통계/2014년 07월 09일 기준) => Howe Robinson Container Index : 537.6(-1.1)

1. 현대중공업이 해양설비 제작에 사용되는 용접로봇을 개발함.
- 현대중공업은 최근 부유식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등 해양설비에 사용되는 특수 파이프 용접을 위해 '핫와이어(Hot-Wire) 티그로봇 용접기법'을 개발했다고 밝힘.


1. 미국 중앙은행(Fed)이 지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양적완화(채권매입 프로그램)를 오는 10월 종료하기로 결정함.
- 이에 따라 보유채권 재투자 중단을 비롯해 기준금리 인상 시기 및 속도 등 '출구전략'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며,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옴.

2. '신흥국판 세계은행'인 브릭스개발은행이 내년 출범함.
- '미니 국제통화기금(IMF)'으로 불리는 브릭스 국가 간의 긴급외화준비협정(CRA.Contingency Reserve Arrangement)도 곧 마련됨.
- 브릭스개발은행의 초기자본금은 500억달러로 하되 5개국이 100억달러씩 균등하게 출자하기로 하고, 5년 내 자본금을 1,000억달러로 늘리기로 함.

3. 영국 중앙은행(BOE)이 기준금리와 경기부양을 위한 자산 매입 규모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함.
- 시장에서는 BOE가 이르면 올해 하반기, 늦어도 내년 초에는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1. 서울대병원이 아랍에미리트(UAE)의 왕립 종합병원을 위탁운영함.
- 병원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한국 의술로 현지 환자를 치료하고 현지 의료인까지 교육하는 등 교육 전반을 모두 맡는 것임.
[한스타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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