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일 된 김현철 딸 봄봄, 야구장 첫 나들이

남우주

jsnam0702@naver.com | 2014-07-15 11: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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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운 야구장에서도 새근새근 잘 자는 외인구단 감독 김현철의 첫 딸 김봄봄. 생후 70여 일만의 첫 야구장 나들이다.


새근새근 자고 있는 천사같은 아기의 아빠는 누구 일까요?

누구나 한 번만 보면 딱히 누구랄 것도 없이 바로 맞힐 수 있죠. 아빠와 붕어빵 이니까요. 바로 연예인 야구단 외인구단의 감독 개그맨 김현철이죠. 정말 많이 닮았습니다.

생후 70여 일 된 김봄봄. 김현철과 13세 연하 최은경 부부의 첫 딸 입니다. 2014년 5월 6일 처음으로 세상의 빛을 봤죠. 태명을 봄봄으로 불렀는데 아기가 봄에 태어나 이름도 그냥 봄봄으로했다네요.그런데 봄봄이가 태어난 날이 석가탄신일이라 석가 혹은 관셈으로 부르려다나중에 봄봄이가 불교를 안 믿으면 의미가 없어서 그만 뒀다는 뒷얘기가 재미있습니다.

한 달후 100일을 맞는 봄봄이는 요즘 뒤집기를 하려고 애쓴답니다. 옹알거리기도 하고요. 정말 일까요? 아기 가진 부모는 매일 거짓말을 한다는데 믿어도 될까요? 매끼 밥(?)을 주는 엄마의 발언이니 믿을 수 밖에요.(꼼틀꼼틀~눈에 넣어도 안 아프겠습니다) 봄봄이는아직 예방접종 말고는병원신세를 진 적이 없답니다. 건강도 아빠 체질을 닮았다네요. 또 잘 울지않고 혼자서도 잘 놀고 순한 성격이라네요.(모든 게 자랑거리 입니다)

김현철의 딸 봄봄이와 부인 최은경이 14일 첫 야구장 나들이에 나섰다. 이날 모녀의 미모가 외인구단 덕아웃을 밝혔다.


엄마에게 묻습니다. "딸과 함께야구장에 온 기분이 어떻습니까?"마냥 웃음이 떠나지 않던 그는 한 참 생각하더니 "야구장에 나오니 좋죠. 그런데 봄봄이가너무 어려 애 보느라 정신없어 잘 모르겠어요" 라는 멋없는 대답을 했다. "봄봄이와 계속 야구장에 올겁니까?" 그러자 이번엔 바로 "봄봄이가 커가면 손잡고 계속 나와서 아빠 응원해야죠" 한다.봄봄이도 야구 시킬거냐니까 여자가 야구는 무슨~하더니 애가 원하는 걸 시킬거라며탐탁치 않은듯 대답했다.

김현철은 봄봄이가 태어 나기도 전에 '딸바보' 계열에 입문했다. 지난 6월 김현철은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다. 방송에서 김현철은 쌍둥이 아빠 이휘재 집을 방문해 육아에 대한 궁금증을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 자리서 김현철은 "요즘 초음파 사진은 입체다"라며 "초음파 사진속 봄봄이는 예쁘다. 엄마 닮았다"고 자랑해 이휘재로 부터 예쁘다는 대답을 얻으며 공식 딸바보가 됐다. "딸바보 맞아요. 봄봄이를 쪽~쪽~빨다시피 해요" 엄마의증언이 뒤따랐다. 그럴 것이다. 사십 넘어 본 첫 딸이니 안 그러면 이상할 것이란생각이 들었다.

새근거리던 봄봄이가 꼼틀거리며 칭얼거린다. 초보 엄마는 금방 알아 차렸다. 배가 고픈거라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어디가느냐고 묻자 모유수유 하려면 차로 가야 한다며 마음이 바빴다. 엄마가 되어가고 있었다. 그 와중에도 또 자랑 한자락. "봄봄이가 약간 황달기가 있어요. 그래서 얼굴이 조금 노래요. 원래는 뽀얗고 예쁜데 황달기 때문에 오늘은 좀~" 이라며 유모차를 끌고 총총 사라졌다. 영아들은 대부분 황달기가 있다고 했다. 그런데모유를 먹이면 촹달이 천천히 사라진다며 모유 수유를 강조하는 봄봄이 엄마는 귀여웠다.

봄봄이가 예쁘고 건강하게 잘 자라 딸바보 김현철-최은경 부부의 '모든 것'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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