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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M의 멤버인 헨리에게 흠뻑 빠진 아줌마팬이 등장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가수 헨리에게 심하게 빠져 고3딸에게 무관심한 엄마가 고민인 유세희 양이 출연했다. 유세희 양은 엄마가 헨리를 너무 좋아해 자신은 뒷전이라고 하소연 했다. 유세희 양은 "엄마의 하루일과는 새벽 6시부터 헨리의 뮤직비디오를 시끄럽게 틀고, 헨리 사진을 보며 대화를 한다. 심지어 6개월전에 개업한 토스트 가게 이름도 '헨리'라고 지었다"며 방청객들을 놀라게했다.
헨리 광팬 엄마는 “헨리의 서툰 한국말도 귀엽고 영어로 말하면 지적으로 귀엽고. 멍청한 것 같은데 똑똑하다”며 애정을 감추지 못했다.이때 인터뷰 도중 헨리가 스튜디오 뒤에서 깜짝 등장했다. 헨리 광팬 엄마는 화들짝 놀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헨리는 "날 이렇게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현했고 딸인 유세희 양에게는 "미안하다"고 했다.
헨리 광팬 엄마는 "지난해 사는게 다 힘들고 내려 놓으려했다. 애들은 내가 책임져야하고 그 때 헨리의 'Trap'을 들었다. 그 노래를 듣고 그때부터 빠졌다. 지금도 힘들 때 헨리의 얼굴을 보면 힘이 나고 살아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헨리를 좋아하게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엄마는 딸에게 "엄마가 정말 미안하다. 사랑한다"고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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