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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한스타 야구 봉사리그 스마일 덕아웃에 미모의 여성 두 명이 자리했다. 이들은 선수 추인호의 아내 이정아(왼쪽)와 지승현의 여친 김애림씨 였다. 오른쪽의 김애림씨는 아직 얼굴이 알려지면 큰 일 난다며 셔터 순간 얼굴을 돌렸다.
연예인 야구팀 스마일 덕아웃에 모처럼 핑크빛 무드가 감돌았다.
지난 19일 공직자와 연예인이 함께 하는 한스타 야구 봉사리그 스마일과 한국가스공사의 경기가 열리기 전, 스마일의 분위기는 화사했다. 5일 전 연예인 야구대회 조마조마전서대패한팀 답지 않게 수다와여유가 넘쳐났다.
화기애애한 이유는 스마일 덕아웃에 미모의 여인이 두명 있었던 것. 그 중 약간 노련미가 보이는 여인의 이름은 이정아(30).올 2월 결혼한 신혼댁. 남편은 바로스마일의 모델 출신 추인호 선수였다. 2살 연하의 그녀는 결혼 전 부동산 일을 했다고. 두 사람은부동산 손님과 직원으로 처음 만나 눈이 맞았다. 알콩달콩 연애를 하다 참을 수 없어(?) 1년만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스마일 선수 추인호의 아내 이정아씨. 청순한 미모를 가졌다.
남편이 잘 해주냐고 묻자그녀는 그렇다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설거지나 청소등은 자동, 시키는 것 다하는 건 수동"이라고 덧붙였다. 무뚝뚝한 인상의 추인호와는 완전 다른 답변이라추인호를 다시 한 번 쳐다보게 했다.야구를 좋아한다는 그녀는 결혼 전에도 가끔 응원을 왔고 결혼 후에는 한달에 1~2번 야구장 나들이를 한다고.
문득 미모의 그녀답지 않게 몸매는 조금 부은 듯 했다. 눈길을 의식한 듯 "임신 4개월 이에요. 허니문베이비죠" 라며 사랑스럽게 손으로 배를 쓸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를 머금었다. 추인호 성격에 대해선 "화를 안내요. 어떤 경우에도 잘 참아요. 저를 사귀면서 많이 변했어요. 전에는 나쁜남자 스타일이었는데 이젠 너무 자상해요"라며 신랑을 자랑했다.
또 다른 한 명의 여인은 개그맨 지상렬의 조카이자 방송인 지승현 선수의 여자친구 김애림(22). 사귄지 두 달 조금넘었다는 그녀는 10살 연상의 지승현을 도둑놈이라고 하자 살짝 눈을 흘기고는 고개를 끄덕였다.지승현의 어디가 좋았냐는 물음에 "잘생겼잖아요" 단호하게 답하고는 "주점에서 처음 만났는데 저에게 말을 걸어 왔어요. 그게 좋았어요. 그런데 제가 좀 취해서 그만 좋게 봤나봐요"라고말꼬리를 흐렸다. 결혼에 대해선 아직 어려서~ 라며 웃기만했다.
시구를 아냐고 묻자 두 사람 모두 안다고 했다. 기회가 되면 시구나 시타를 해 볼 의향이 있냐는 물음에 솔깃한 표정을 지었다. 임산부인 추인호 아내는 "임산부가 시구한 적 없죠? 없으면 제가 만삭일 때한 번 할게요"라며 웃음기를 담아응했다. 지승현의 여친은 아직도 부끄러운 듯 즉답을 피했다.
마지막으로 추인호와 지승현에게한 마디씩 하라고 하자 추인호는 "뱃 속 아기가 기다려진다" 지승현은 "나중에 결혼해야죠" 라고당당하게 말했다. 미모의 두 여인으로 인해 스마일 덕다웃은 시종 달달한 냄새가 풍겼다. 그러나 스마일은 두 여인의 응원에도 상대팀에 아쉽게 패했다.하지만 패한 스마일은 팀명답게 쓴웃음 대신 스마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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