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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그레이트와 천하무적 경기의 시구자 신수지가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일루젼시구로 화제를 모은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가 또 다시 탄성을 자아내는시구를 했다.
28일 신수지는 일루전 시구로 제6회 한스타연예인야구대회 그레이트와 천하무적 경기의 포문을 열었다. (경기도 양주 백석생활체육공원)
이 날 신수지는 "천하무적의 매니저로 김창렬과 친분이 있다. 거의 1년 만에 갑작스레 시구를 하게 돼 기쁘고 뜻 깊은 자리가 될 것 같다"며 "두 번째 시구를 준비 중인데 시구가 결정돼 준비하고 있던 시구는 못 보여드리고 다시 일루전 시구를 한다"고 설명했다.
28일 그레이트와 천하무적의 경기에 앞서 신수지가 아크로바틱 시구를 선보이고 있다.
신수지는 지난해 7월 5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삼성과의 경기에서 한 다리를 직각으로 들어 올려 상체를 한바퀴 돌리는 동작 후 공을 던져 일명 '일루전 시구'로 큰 화제를 일으켰다.
신수지는 당시 시구 동작에 대해 "체조선수라 대중들이 많이 기대하실 것 같아 덤블링으로 입장해서 던지는 동작과 덤블링해서 공을 뿌리는 시구 등을 생각했는데 공이 잘 안날아갔다"며 "그러다가 일루전 시구를 했는데 10개를 던지면 8개가 스트라이크존에 꽂혀서 그 동작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구 이틀 전에 일루전 시구를 결정하고 하루에 공 100개씩을 던지며 연습해 이뤄진 것이라고 전했다.
신수지의 시구는 MLB사이트에 까지 게재되며 해외 언론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에 신수지는 "그렇게 큰 화제가 되리라곤 전혀 예상 못했다. 기대하는 만큼 부응하자라는 마음이었고 공을 던졌을 때 공이 살짝 뜬 거 같아 아쉬웠는데 폭발적인 반응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회가 된다면 메이저리그에도 가서 던지면 영광스러울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프로 경기에서 시구를 한 경험자로서 다른 시구자들 보다 시구 연습이 수월했을 터. 신수지는 "요즘 골프와 볼링 프로 준비로 시구 연습할 시간이 없었다. 6개월만에 야구공을 잡았는데 초짜가 된 기분이었다"며 웃었다.
이 날 신수지의 시구는 오후 8시였다. 그러나 신수지는 앞 경기인 6시 이전부터 미리 경기장에 도착했다. 일찍 경기장을 찾은 이유에 대해 신수지는 "시구를 잘 할까 하는 걱정되는 마음도 있었고 앞 경기인 알바트로스에 친한 선수가 있어 응원도 할 겸 해서 일찍 경기장에 왔다"고 설명했다. 일찍 온 신수지는 틈 나는대로 시구 연습에 몰두했다. 역시나 멋지고 정확한 동작은 피나는 노력의 결과물이었다.
신수지는 두산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나타났다. 앞 경기 시구자는 LG 치어리더 강윤이로 LG유니폼을 입고 공을 던졌는데 우연찮게 시구자의 잠실 라이벌전이 됐다. 이에 신수지는 "본인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오라고 전달받았는데 그 유니폼이 두산 유니폼 뿐이었다"며 시구자 잠실라이벌전은 우연찮게 이뤄진 것이라고 전했다.
두산 베어스의 김현수, 유희관, 이원석 선수와 알고 지내는 사이라는 신수지는 특히 김현수와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때부터 알고 지내 호형호제(?) 하는 사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시구 연습할 때 김현수가 시구 동작을 보고 '니가 무슨 동춘서커스단이냐고'라고 놀릴 정도의 돈독한사이라고.
신수지는 KBSN '날아라 슛돌이 6기'에서 리듬 체조선수 출신답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운동을 가르쳤다. 프로그램은 종영됐지만 신수지는 "스포츠가 개입된 방송을 준비 중이고 스포츠 관련 회사로 옮기는 단계다"며 "내가 하고픈 골프와 볼링을 하면서 지도자의 길을 준비하고 있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수지는 "천하무적 매니저로서의 역할을 그동안 못했는데 오랜만에 나와 시구를 하게 돼 감사하다"며 "반드시 승리의 기운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수지의 승리 기원이 천하무적 덕아웃에 불었는지 이 날 천하무적은 11-5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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