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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끝까지 버티는 습관이 승리하는 습관이다.
세상에는 강한 것들이 많다. 돈, 권력, 사랑, 열정 같은 것들이다. 강하기로는 습관만한 게 없다. 미국의 정치가 아들라이 스티븐슨(Adlai Stevenson, 1900~1965)은 주장했다.
“법은 절대로 습관만큼 효과적이지 못하다(Laws are never as effective as habits).”
스페인 출신의 미국 철학자 조지 산타야나(George Santayana, 1863~1952)는 말했다.
“습관은 이성보다 강하다(Habit is stronger than reason).”
오비디우스(Ovidius Nass., B.C.43~A.D.17)의 말도 이에 힘을 보탠다.
“습관보다 강한 것은 없다(Nothing is stronger than habit).”
우리는 ‘습관 결정론(habit determinism)’이나 ‘습관 제일주의’ 에 빠질 수도 있다. ‘모든 게 다 습관이다’라는 식의 ‘과격한’ 주장을 펼칠 수 있는 것이다. 어떤 연유에서 그런 주장이 나오는지 일단 경청해보자. 미국 미식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으로 평가받는 빈스 롬바르디(Vince Lombardi, 1913~1970) 는 이렇게 말했다.
“이기는 것은 습관이다. 불행히도 지는 것도 습관이다(Winning is a habit. Unfortunately, so is losing).”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뛰어난 성과를 내는 것도 습관이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반복해서 하는 행동이 곧 우리다. 그렇게 보면 탁월함이란 행동이 아니라 습관이다(We are what we repeatedly do. Excellence, then, is not an act, but a habit).”
그뿐이 아니다. 게으름도 습관이다. 《홍당무(Poil de carotte)》의 작가로 유명한 쥘 르나르(Jules Renard, 1864~1910)는 이렇게 말했다.
“게으름은 지치기도 전에 쉬는 버릇에 불과하다(Laziness is nothing more than the habit of resting before you get tired).”
습관은 게으름, 성격, 운명의 뿌리이다
사람은 장점.미덕을 쌓기 위해 노력하지만 미덕도 별게 아니다. 영국의 철학자 윌리엄 페일리(William Paley, 1743~1805)는 이렇게 말했다.
“사람의 장점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좋은 습관이다 (A large part of virtue consists in good habits).”
습관이 곧 운명이라는 주장도 있다. 습관과 운명 사이에 놓인 중간 과정은 성격이다. ‘2단계 결정론’이다. 《법구경(法句 經)》에서 습관은 그래서 더 의미심장하게 느껴진다.
“생각은 말로 나타나고 말은 행동으로 나타나며 행동은 습관으로 발전한다. 습관이 굳어지면 성격이 된다(The thought manifests as the word. The word manifests as the deed. The deed develops into habit. And habit hardens into character).”
법구경에 나오는 부처님의 말을 이어받듯, 미국 신학자 트라이언 에드워즈(Tryon Edwards, 1809~1894)는 이렇게 말했다.
“행동은 습관을 형성하고 습관은 성격을 결정한다. 성격은 우리의 운명을 굳힌다(Actions form habits; habits decide character; and character fixes our destiny).”
습관이 강한 이유는 습관이 오랜 세월을 통해 뿌리내리기 때문이다. 우리 속담에도 있다.
“세 살 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옙스키(Fyodor Mikhailovich Dostoevskii, 1821~1881)는 세 살을 삼십~사십 살까지 연장해 이렇게 주장했다.
“인생에서 두 번째 반평생은 첫 번째 반평생에서 생긴 습관으로 구성될 뿐이다(The second half of a man’s life is made up of nothing but the habits he has acquired during the first half).”
‘변명하는 습관’이 실패의 원인이다
나쁜 버릇은 불행, 좋은 버릇은 행복의 원인이다
“습관은 최고의 하인이거나 최악의 주인이다(Habit is either the best of servants or the worst of masters).”
미국 신학자 나다니엘 에몬스(Nathaniel Emmons, 1745~1840) 가 한 말이다.
코 후비는 습관, 다리 떠는 버릇도 나쁘지만 제일 나쁜 버릇 중에는 ‘변명하는 습관’이 있다. 미국 과학자, 교육자인 조지 워싱턴 카버(George Washington Carver, 1864~1943)는 이렇게 말했다.
“실패의 99퍼센트는 습관적으로 변명하는 사람들 탓이다
(Ninety-nine percent of the failures come from people who have the habit of making excuses).”
약속 장소에 일찍 가는 것과 같은 일상에서의 습관도 좋지만 끈기만큼 좋은 습관은 없다.
미국의 작가이자 언론인 허버트 코프먼(Herbert Kaufman, 1878~1947)은 이렇게 말했다.
“용기가 야망의 코치 구실을 하는 한, 실패는 ‘뒤로 미뤄둔 성공’에 불과하다. 끝까지 버티는 습관이 승리하는 습관이다
(Failure is only postponed success as long as courage coaches ambition. The habit of persistence is the habit of victory).”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좋은 습관을 가질 수 있을까. 서양 속담에 따르면 유혹에 강해야 한다.
“좋은 습관은 유혹을 물리친 결과다(Good habits result from resisting temptation).”
‘그만하면 됐어’, ‘그만 포기해’라고 귀에 속삭이는 유혹에 강해지라는 것이다.
요령도 있다. 미국의 소설가이자 사회풍자가로 유명한 마크 트웨인(Mark Twain, 1835~1910)은 습관의 요령을 이렇게 전한다.
“매일 하기 싫은 일을 하라. 그렇게 하는 것이 할 일을 고통 없이 하는 습관을 체득하는 황금률이다(Do something every day that you don’t want to do; this is the golden rule for acquiring the habit of doing your duty without pain).”
습성의 특성에 대해 잘 아는 것도 중요하다. 북한 속담에 중요한 말이 있다.
“버릇 굳히기는 쉬워도 버릇 떼기는 힘들다.”
벤저민 프랭클린도 이렇게 말했다.
“나쁜 습관을 고치는 것보다는 막는 게 더 쉽다(It is easier to prevent bad habits than to break them).”
모든 것을 습관의 문제로 생각해보는 것은 분명 좋은 ‘사고 (思考) 실험(thought experiment)’이다. 습관이라는 개념으로 자신의 생활 24시간을 살펴보면 개선점이 자연스럽게 드러날 것이다. 그런 다음에는 한걸음 물러서자. ‘습관 결정주의’에서 빠져나올 차례다.
현실을 결정하는 요인은 너무나 다양하다. 습관은 그중 하나일 뿐이다. 미국의 소설가 겸 시인인 허먼 멜빌(Herman Melville, 1819~1891)은 이렇게 말했다.
“인간은 다른 인간에 대해 터무니없는 억측을 한다. 그중 가장 심한 것은 좋은 집에서 따뜻하게 살며 잘 먹는 사람들이 가난한 사람들의 습관에 대해 하는 비판이다(Of all the preposterous assumptions of humanity over humanity, nothing exceeds most of the criticisms made on the habits of the poor by the well- housed, well-warmed, and well-f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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