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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과 외인구단의 시구 시타를 맡은 걸그룹 딜라잇의 태희와 연두(왼쪽).
"시타는 프로야구에서도 못 봤는데 처음 하는 것이재미있었고 새로웠어요"시타를 한 연두가 입을 열었다. 이어 시구를 한 태희는 "지난해문학구장에서 넥센과 롯데경기 시구를 처음해봤는데 떨려서 패대기시구를 했어요.오늘은 두 번째라 잘해서 좋았습니다"라고 그들은 소감을 밝혔다.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가 지난 1일 양주 백석생활체육공원 야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첫 경기는 천하무적과 외인구단의 대결로 천하무적의 준결승 여부가 달린 중요한 경기였다. 이날 경기 전 시구·시타는 데뷔 2년차 걸그룹 딜라잇(Delight)의 태희와 연두가 맡았다.
힙합 댄스곡 '메가 약(Mega Yak)을 들고 지난 해 4월 4인조로 등장한 딜라잇은'매가 약'이라는 속담처럼'센 힙합'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걸그룹으로선 보기 힘든 강렬한 음악 장르에 팬들의 반응은 둘로 갈렸다.하드한 힙합의 본질을 살려 좋았다는 층과여성그룹으로선 다소 어색하다는 평도 나왔다. 이에 딜라잇은 변신을 모색한다. 힙합은 지키되 대중성을 가미하기로.
올해 초 2집 싱글앨범 '학교종이 땡땡땡'에 이어 지난 7월 신곡 '내가 없냐'로 돌아왔다. 변화가 있었다. 자신들의 말대로 힙합을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장르로 소화했다. 멤버도 한 명이 탈퇴한 후 두 명을 영입해 5인조가 됐다. 무엇보다 대중들은 여성미가 강화된 딜라잇에 놀라워 했다. 제대로 된 반응이 시작됐다.
4인조에서 5인조로 하드 힙합에서 여성적 힙합으로 변신한 딜라잇의 태희와 연두(왼쪽)가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신곡 '내가 없냐'는쉬고 간단한 멜러디에 따라부르기 좋은 중독성 있는 가사가 특징이에요. 안무는 섹시미 보다 여성스러움을 강조했죠. 이런 딜라잇만의 장점이 대중들에게 신선한 느낌을 줄 것이라 생각해요" 연두와 태희는 신인답지 않게 당당하게 자신들의 생각을 표현했다.
이날 시타를 한 그룹 리더 연두에게 노래를 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 "너댓살 어릴때 부터음악과 함께 자랐다. 부모님들이 늘 음악을 들으셨다. 특히 아버지가 음악을 좋아했고 노래도 잘 불렀다. 아버지 영향을 받은 것 같다"며 "중학교때 연극을 잠깐 했지만 꿈은 계속 가수였다"고 말했다.
이어 랩을 하는 태희는 "어릴때 육상을 잘했다.초등학교 시절엔 육상선수로 상도많이 받았다. 그땐 연예인꿈이 없었다. 6학년에 학교밴드를 시작해 중학교때 까지 활동하며 가수에 눈을 떴다"고 밝힌 뒤 "그래서 연예계를 지망하는 아이들이 간다는 한국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하며 자연스럽게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딜라잇이 롤모델'이라는 말을 듣는 것이 꿈이라는 태희와 연두(왼쪽). 딜라잇의 정상을 위해 힘차게 점프하고 있다.
2년차 가수지만 아직은신인그룹인 그들의 목표가궁금했다. "블락비, 빅뱅, 2NE1 처럼 자신들만의 개성과 음악을 표현하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 현재 그 분들이 저희롤모델이에요" 라며 "여성미를 갖춘 대중적 힙합을 하는 딜라잇만의 색깔로 자리하고 싶어요"라며 두 사람은 눈을 반짝였다.
하루 평균 10여 시간을 연습실에서 보낸다는 그들은 노래와 춤뿐 아니라 몸매를 가꾸기 위한 운동, 눈빛 · 손짓의 표정 연기 등 대중들에게 보여지는 모든 것들을 연습한다고 했다. "힙합은 딜라잇이다. 딜라잇이 롤모델이다"라는 말을 듣는것이 꿈이라는 각오를 밝힌 연두와 태희에게서 풋풋한 싱그러움이 묻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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