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태 리세, 수술 후 중환자실로···의식은 없어

남우주

jsnam0702@naver.com | 2014-09-03 15:26:08

3일 오전 교통사고로 중태에 빠진 레이디스코드 리세가 장시간의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리세는 아직 의식이 회복되지 않은 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빗길 교통사고로 중태에 빠진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리세(23·권리세)가 장시간이 수술을 마치고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오후 "리세가 수원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한 차례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로 옮겨졌다"고 말했다.

출혈로 혈압이 떨어져 더 이상 수술이 쉽지 않다는 병원의 판단에 의해서다. 사고때 머리를 다친 리세는 아직까지 의식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다.

소속사 측은 "워낙 큰 수술이고 오래 걸린 만큼 아직 상태를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의식이 돌아올 때까지 경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재수술이나 추후 진행 상황은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 좋은 결과 있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레이디스코드는 이날 오전 1시30분께 대구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던 길에 차 뒷바퀴가 빠지면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22·고은비)가 숨지고 머리를 다친 리세는 중태에 빠졌다. 중상을 입은 소정(20·이소정)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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