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효린이 9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나는 가수다'에 아이돌 최초로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MBC '나는 가수다' 방송화면 캡처)
씨스타 효린이 MBC 추석특집 '나는 가수다'에 아이돌로서는 처음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추석특집 '나는 가수다'에서는 윤민수, 시나위, 김종서, 박기영,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더원, 씨스타 효린이 무대에 올라 경연을 펼쳤다.
걸그룹 최초로 '나는 가수다' 무대에 오른 효린은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경연하게 돼 기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나가야 되나? 나가도 되는 건가?'라는 걱정도 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흰 의상 차림의 효린은 이날 무대에서 씨스타19의 '마 보이(Ma boy)'를 솔로곡으로 편곡해 선보였다. 그는 시원한 가창력과 섹시한 댄스 실력으로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를 펼쳤다.
'나는 가수다'는 지난 2012년 '나는 가수다2' 가왕전 무대를 끝으로 종영됐지만 지난 2013년과 올해 추석 특집으로 시청자를 만났다.
올 '2014 나는 가수다' 역시 500명의 청중평가단을 모집하는데 수 천명의 신청자가 몰리는 등 그 열기가 대단했다. 지난 3일 진행된 녹화장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1000여 명의 관객이 입장, 우비를 쓰고 무대 위의 가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날 방송된 '2014 나는 가수다'에서는 김성주와 윤민수가 야외무대 진행을 맡았고 스튜디오 MC로는 남희석, 김신영, 조세호가 활약했다.
[ⓒ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