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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 15일 경기에서 삼성이 LGfmf 상대로 5:3 으로 승리하며 정규시즌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뒤 류중일 감독과 선수들이 모자를 하늘로 던지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뉴스1)
(뉴스1)삼성 라이온즈가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4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정상까지 오르기까지는 멀고도 험난한 여정을 거쳤다. 하지만 기다려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처음으로 홈구장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삼성은 15일 대구구장에서 LG를제물로 삼아 승리하며 한국시리즈 직행과 함께 2014년 최강 팀임을 입증했다.삼성은 78승3무46패로 2011년부터 이어진 우승 행진을 또한 차례 늘리며자축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 경기 8회말 삼성 1사 상황에서 나바로가 솔로홈런으로 결승점을 올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있다. (뉴스1)
삼성은 매직넘버 ‘1’을 지우지 못해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그래도이날 경기 전까지 팀 평균자책점 2위(4.53)과 팀 타율 1위(0.302)를 기록하며 9개 구단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공격과 수비력을 자랑했다. 삼성의 저력은 잠시 흔들렸을 뿐이다. 힘겨운 시간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은 여전했다.
2명의 외국인 투수와 토종 선발진이 연승 행진에 앞장섰다. 릭 밴덴헐크, 제이디 마틴, 윤성환, 장원삼, 배영수 등 ‘특급 에이스’들이 선발 마운드를 지켰다.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이 역투하고 있다. (뉴스1)
이들은 63차례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이는 외국인 투수 3명을 보유한 NC보다 4차례나 많은 수치다.선발 투수들의 책임감 있는 투구로 불펜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리그 최강의 마운드 운영이었다.
타선의 든든한 지원도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삼성은 1번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를 시작으로 박한이, 채태인, 최형우, 이승엽, 박한이 등 6번까지 3할 타자들을 배치할 수 있는 막강 타선을 보유하고 있다.득점 기회를 만들면 어김없이 불방망이를 휘둘러 546타점(72.5%)을 합작했다.
빠른 발과 재치 있는 주루 플레이로 활발한 '발 야구'도 펼쳤다. 도루1위 김상수(53개)와 4위 박해민(36개)을 앞세워 팀 도루 160개를 성공시켰다. 이는 9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다.
삼성은 가장 이상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프로야구 역사를 새롭게 썼다. 이제 남은 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통합 4연패의 금자탑을 쌓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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