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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TV영화]
일요일 오후2시15분 ebs 일요시네마에서 방영하는 뉴요커 부부, 가족의 삶, 영화'한나와 그 자매들'(1986, 감독:우디 앨런)
감독 우디 앨런과 마틴 스콜세지는 뉴욕을 사랑합니다.
우디 앨런이 뉴욕 소시민들의 일상과 정신적인 갈등을 이야기한다면 마틴 스콜세지는 뉴욕 뒷골목이나 이단아들의 극적인 삶에 초점을 들이댑니다. 사랑하는 방식의 차이겠지요.
우디의 대표작 영화 ‘애니 홀(1977)’은 진지하고 지적이지만 냉소적인 우디 앨런식 로맨틱 코미디의 원형을 제시한 작품입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신경증적인 유대인 남성은 이후 우디 앨런 캐릭터의 전형이 됩니다. 그는 죽음에 집착하는 비관적인 인물이지만 성적 관심과 연애 경력에서는 남들에 뒤지지 않습니다. ‘애니 홀’은 애니와의 연애가 끝난 뒤 우울해진 앨비가 지난날을 뒤돌아보며 사랑에 관한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영화의 초반부, 애니에게 결별 선언을 들은 그날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를 반문하는 앨비에게 길을 가던 할머니는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 잘못이 아냐. 사랑이 식은 거지.” 이 심오한 대사는 앨비에게 위로와 절망감을 동시에 안겨줍니다.
일요일 오후, 우디의 또다른 걸작 ‘한나와 그 자매들(1986)’이 전파를 탑니다. 강추합니다.
▲ 금요일(11월7일) ebs 고전영화극장(밤 10:45)은 오드리 헵번의 매력에 빠지는 시간입니다. ‘티파니에서 아침을(Breakfast at Tiffany's, 1961, 감독: 블레이크 에드워즈)’이 방송됩니다.
트루먼 카포트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화려한 뉴욕의 상류 사회를 동경하는 가난한 콜걸과 부유한 중년 여성의 애인 노릇을 하는 젊은 작가가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한 사랑이야기에 국한되는 것은 아니며, 화려한 대도시 이면의 방황하는 젊은이들이나 빈부 격차의 문제를 아주 심각하지는 않게 그리고 있습니다. 뉴욕의 고급 보석상 ‘티파니’는 홀리의 욕구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소이며, 그녀가 매주 찾아가는 ‘싱싱 교도소’는 그녀의 현실을 보여주는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길 잃은 고양이는 홀리의 자화상이지요.
- 같은 날 kbs1 명화극장(밤 12:20)은 ‘마음이(2006, 감독: 박은형, 오달균)’를 준비했습니다.
11살 소년 찬이(유승호)와 여동생 6살 소이(김향기), 그리고 강아지 마음이(달이). 세 남매(?)가 겪는 아픔과 오해, 추억과 소통의 이야기가 가슴을 적십니다. 편집과 구성은 다소 엉성. ㅠㅠ
▲ 토요일(11월8일) ebs 세계의 명화(밤 11:00)의 선택은 ‘어톤먼트(Atonement, 2007, 감독: 조 라이트)’입니다. 지난 달 제가 다니는 성당의 영화 동호회에서도 함께 감상한 작품입니다,이 영화는 어른들의 세계와 사랑을 이해하지 못했던 한 어린 소녀의 오해와 충동적이고 감정적인 대응이 불러온 비극을 다루었습니다. 시작은 질투와 배신감을 해소하기 위한 거짓말이었으나, 이 단 한 마디의 거짓말이 여러 사람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놓습니다. 2차 세계대전을 앞둔 영국에서, 브라이어니의 거짓말로 누명을 쓰고 죄인이 된 로비는 전쟁터 외에는 도피할 곳이 없습니다. 사지로 내몰린 로비는 전쟁터의 참혹한 현실과 세실리아에 대한 그리움으로 병이 들고, 로비를 잊지 못해 가족을 버리고 간호사가 된 세실리아의 삶 역시 돌이킬 수 없게 됩니다. 두 사람의 인생을 파탄 낸 브라이어니는 철이 들고 언니를 따라서 간호사가 되면서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깨닫지만, 그 둘에게 속죄할 길은 쉽게 찾을 수 없습니다.
키이라 나이틀리와 제임스 맥어보이, 그리고 어린 브라이어니 역을 맡았던 시얼샤 로넌의 연기가 돋보입니다. 시간과 공간, 등장인물들의 시점을 오가며 스토리에 긴장감을 더해주는 폴 토딜의 편집과 다리오 마리아넬리의 음악 또한 영화의 짜임새에 크게 한 몫 합니다.
▲ 일요일(11월9일) ebs 일요시네마(낮 2:15)에서 만날 수 있는 작품은 ‘한나와 그 자매들(Hannah And Her Sisters, 1986, 감독: 우디 앨런)’입니다.
이 영화는 추수감사절을 중심으로 3년간 한나와 그 자매들, 그리고 그 주변인물들이 어떤 일과 생각의 변화를 겪는지 관객들이 지켜볼 수 있게 해줍니다. 한나와 남편들과의 관계를 통해서는 부부사이에서 겪는 갈등과 위기 등을 엿볼 수 있습니다. 아파서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이르렀을 때는 삶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느끼다가 다시 몸이 건강하단 사실을 안 후에는 삶이 무의미하다고 느껴 여러 종교인들을 만나 삶의 의미를 찾으려고 노력하는 미키의 모습을 통해서는 인간이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삶에 대한 많은 이들의 태도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디 앨런(Woody Allen)은 그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영화를 만드는 감독입니다. 1977년에 제작한 ‘애니 홀(Annie Hall)’은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우디 앨런은 감독상과 각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영화는 평단의 극찬을 받기도 했으며 수많은 우디 앨런 마니아를 만들어내는 계기가 되었지요. 그는 ‘한나와 그 자매들’의 주인공이자 실제 연인이었던 미아 패로우를 13편의 영화에 출연시켰습니다. 우디는 그녀와 함께 입양한 딸과 연인이 되면서 화제를 뿌리기도 했지요.
- 같은 날 ebs 한국영화특선(밤 11:00)이 고른 작품은 탕웨이의 ‘만추(2011, 감독: 김태용)’입니다. 지난주 김혜자의 ‘만추’와 비교해 보시면 색다른 재미가 있을 것입니다.
‘색, 계(2007, 감독: 이안)’를 통해, 소녀에서 요부까지 온갖 표정을 다 담을 수 있음을 보여주었던 탕웨이가 내일 감옥으로 돌아가야 함에도 오늘 사랑에 빠지는 여자 애나라는 점, 그리고 현빈이 여자들에게 사랑을 파는 일이 직업이지만 곧 감옥으로 돌아가야 할 여자와 난생 처음 진짜 사랑에 빠지는 남자 훈이라는 점. 관객들의 눈과 귀, 심장 한구석을 건드리는 강렬하고 새로운 멜로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 obs 주말 영화도 미리 엿보겠습니다.
- 토욜 obs시네마(밤 10:10)에서는 ‘노잉(Knowing, 2009, 감독: 알렉스 프로야스)’을 방영합니다.미래에 대한 재앙을 예견하는 숫자를 우연하게 발견하게 된 한 대학교수가 그 재앙을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과정을 담은 SF 스릴러물입니다. 니콜라스 케이지, 로즈 번 등이 나옵니다.
- 일욜 obs시네마(밤 10:10)는 우리 영화 ‘영원한 제국(1995, 감독: 박종원)’을 편성했습니다.
조선시대 정치는 한마디로 왕권과 신권의 권력 다툼의 연속입니다. 요즘 한석규, 이제훈이 나오는 드마라 ‘비밀의 문’을 보면 강력한 왕권을 주장했던 영조와 신권을 강화해 왕을 가지고 놀려고 했던 노론, 그리고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했던 사도세자의 갈등을 다루고 있더군요.
‘영원한 제국’ 역시 사도세자의 아들 정조의 이야기로 왕권을 약화시키려는 노론과 왕권 강화의 목표를 정조와 함께하는 재야 남인들의 다툼입니다. 안성기, 조재현, 김혜수, 김명곤, 최종원 등이 열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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