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재, 쟤 아마 맞아? 프로해도 되겠네"

남우주

jsnam0702@naver.com | 2014-11-17 16: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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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총무 박동수가 16일 신보엔젤스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신예 포수 백재승의 맹활약
을 흐믓하게 지켜보고 있다. (조성호 기자)


"백승재, 쟤 아마추어 맞아? 프로해도 되겠네"

[말말말] 천하무적 박동수

(신보엔젤스와 천하무적의 야구 봉사리그 16일 경기. 이날 천하무적 포수 마스크는 처음 보는 얼굴이 등장. 미트질이 능숙했으며 방망이도 수준급. 그는 가수 백승재로 한 달전 천하무적에 입단한 신예. 야구 봉사리그 경기는 이날이 데뷔전.

큰 체구가 아닌 그는 1회 좌측 담장을 넘기는1점 홈런을 터뜨려 '데뷔 첫 타석 홈런'이라는놀라운성과를 기록. 이어 3회와 4회에도 좌월 2루타로 장타본능을 마음껏 과시.천하무적 선수들도 처음 보는 그의 방망이쇼에 눈이 휘둥그레.

천하무적의 새 보물로 16일 데뷔전을 치른 신예 백승재의 타격 자세. 이날 백승재는 데뷔 첫 타석서 홈런을 터뜨리는 장타를 과시했다. (조성호 기자)


총무 박동수는 어디서 저런 보물을 건졌냐는 물음에 농담처럼 "일본에서 건졌다. 이대호가 소개했다"고 대답. 그리고 "재 일본에서 가수로 데뷔해 방송 활동하다 한국으로 돌아왔다"며 "한국에서 데뷔 준비 중"이라고 설명. 그리고 4회 2루타때는 "백승재 쟤 아마추어 맞냐? 프로해도 되겠는걸"이라며 감탄.

아직 풋풋한 20대 외모를 가진 천하무적 신예 백재승. (조성호 기자)


이날 백승재는 볼넷 하나에 3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의 전 타석 출루로 기염. 김창열 등 천하무적 선수들도 그의 활약에 고무돼 싱글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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