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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TV영화]
1981년 개봉한 영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감독: 이원세)' 포스터.
1981년 10월17일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영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감독: 이원세, 이하 난쏘공)’이 개봉됐습니다. ‘난쏘공’은 1979년 동인문학상을 수상한 조세희의 동명 소설을 영화한 작품으로 군부독재의 근대화과정에서 소외된 하층민들의 출구 없는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리얼리즘 영화입니다.
이 작품은 원래 조세희가 직접 각색한 시나리오에, 김민기가 음악을 맡아서 공장지대의 삶을 그릴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김민기의 음악은 모두 사용불가 판정을 받았고 잇단 검열(1차 시나리오, 2차 영화)로 각본은 공중 분해되었습니다. 그리고 배경인 공장지대는 거듭된 수정 끝에 염전지대로 바뀌었습니다. 완성된 영화는 여기저기 잘려나가 만신창이가 되었고 대사는 후시 녹음 과정에서 다시 뜯어고쳐졌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쏘공’은 한국 영화사에서 자유와 민주가 실종된 얼어붙은 땅에 한줄기 빛과 같은 작품이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일요일 밤에 EBS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금요일(12월5일) ebs 고전영화극장(밤 10:45)에서 준비한 작품은 ‘클레오파트라(Cleopatra, 1963, 감독: 조셉 L. 맨케비츠) 1부’입니다.
카이사르의 시대부터 옥타비아누스, 안토니우스, 레피두스의 삼두정치, 그리고 옥타비아누스가 결국 최후의 승자로 남아 로마의 초대 황제로 오르는 발판을 마련하기까지의 숨 가쁜 역사적 현장에 서 있었던 클레오파트라의 삶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당시 4천 4백만 달러(현재 시가 3억 2천만 달러)라는 전례 없는 제작비를 들인 대작인 만큼 스케일과 화려함이 남다릅니다. 특히 의상과 미술, 클레오파트라의 로마 입성 등 수많은 엑스트라가 투입된 몇몇 장면들의 웅장함은 지금 봐도 깜놀입니다. 아카데미상 11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미술상, 촬영상, 의상상, 효과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처음에 감독 맨케비츠가 극장용으로 편집한 내용은 총 6시간 분량. 그만큼 방대한 작품이고, ‘20세기 폭스사를 거의 파산 지경까지 몰고 간 영화’라는 수식어가 따르며, 일부 평론가들이 두 번 다시는 나오지 못할 스케일이라고 평할 만큼 할리우드의 전성기를 온몸으로 표현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개봉 후의 반응은 엇갈렸으나, 대체적으로 당시의 시대 상황을 왜곡하지 않고 그런대로 잘 묘사한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엘리자베스 테일러, 리처드 버튼, 렉스 해리스, 로버트 스티븐스 등이 나옵니다. 2부는 다음 주 같은 시간에 편성.
- 같은 날 kbs 1 명화극장(밤12:20)에서는 영상미학 ‘그랑 블루(Le Grand Bleu, The Big Blue, 1988, 감독: 뤽 베송)’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레옹’으로 더 잘 알려진 뤽 베송 감독과 장 르노가 콤비가 되어 만들어진 아름다운 영상시입니다. 1989년 세자르상 음악상 음향상 수상작.
아버지를 앗아간 바다, 그러나 바다 속에서 평안을 찾는 남자가 있습니다. 눈부신 바다를 닮은 두 남자의 뜨거운 경쟁, 우정 그리고 사랑으로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이미지가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 토요일(12월6일) ebs 세계의 명화(밤 11:00)시간엔 ‘드림걸즈 (Dreamgirls, 2006, 감독: 빌 콘돈)’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1960년대 모타운 레코드사가 배출한 ‘다이애나 로스와 슈프림스’를 모티브로 해 제작한 영화로 사회적 약자의 위치에 있던 세 흑인 소녀의 꿈을 향한 열정을 보여줍니다. 외모가 뛰어나다는 이유로 리드 보컬 자리에서 제작자 커티스의 의도대로 행동했던 디나(비욘세 놀즈)가 나중에 더 소중한 것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용기를 내 새로운 길을 가는 모습, 자신이 응당 누려야 할 것을 빼앗겼다고 생각해 고통스러워하며 한때 나락까지 떨어졌지만 다시금 꿈을 위해 용기를 내는 에피(제니퍼 허드슨)의 모습을 통해 중요한 것이 무엇이며 중요한 것을 손에 넣기 위해서는 어떤 용기가 필요한지를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무엇보다 다양한 삽입곡으로 귀가 즐겁습니다. 출신으로 이 영화를 통해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제니퍼 허드슨과 최고의 여가수 비욘세의 전성기 시절 모습을 보고 그들의 노래를 듣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또한 촌스럽지 않으면서도 화려하게 재현한 1960년대 가수들의 무대의상과 액세서리를 보는 것은 또 하나의 덤입니다.
▲ 일요일(12월7일) ebs 일요시네마(낮 2:15)에서 만날 수 있는 작품은 ‘철의 여왕(The Iron Lady, 2011, 감독: 필리다 로이드)’입니다.
냉전시대에 미국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과 함께 서방 세계의 보수 진영을 상징하는 인물이었던 마가렛 대처 전 영국 수상의 일대기입니다. 대처는 식료품 가게 주인의 딸로서 여성 정치인이 드물던 시절에 정계에 뛰어들어 서방 세계에서는 최초의 여성 수상이자 영국 수상으로서 최장기 집권을 한 정치인이라는 명예를 안았으나, 무자비한 복지 예산 삭감과 공공 기관 민영화로 후세대에까지도 논란을 불러일으킨 인물이기도 합니다.
대처의 역할을 맡은 메릴 스트립은 완벽하고 놀라운 연기로 제 84회 아카데미 시상식과 영국 아카데미 영화제, 2011년 뉴욕 영화 평론가 서클로부터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골든 글로브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메릴 스트립이 나온다는 이유만으로도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
- 같은 날 ebs 한국영화특선(밤 11:00)에선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1981, 감독: 이원세)’을 방송합니다. 전양자 안성기, 금보라, 이효정, 전영선, 김불이 등이 출연합니다.
영화는 난장이의 신체적 불구성을 통해 시대적 불구성을 드러냅니다. 카메라는 빈민촌의 암울한 생활, 부동산 투기와 철거, 정치적 불안을 고발하면서 정교한 구성과 무채색 화면 위에 힘없는 서민의 삶을 담담하게 들이댑니다. 특히 아버지 김불이가 화면 왼쪽 끝에 있는 높다란 굴뚝 위에 앉아 화면 오른쪽으로 펼쳐진 드넓은 하늘을 향해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장면은 강한 메시지가 집약된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해 대종상에서 이원세는 백상예술대상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원세 감독 대표작으로는 ‘엄마 없는 하늘 아래(1977)’, ‘땅콩 껍질 속의 연가(1979)’ 등이 있습니다. 이 감독은 언제나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잃지 않고 서정적인 화면을 담아냈습니다. 그러면서도 비판적인 시각으로 우리 사회의 현실을 그려냈던 리얼리스트 감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obs 주말 영화도 슬쩍 엿보겠습니다.
- 토욜 obs시네마(밤 10:10)에서는 ‘리딕: 헬리온 최후의 빛(The Chronicles Of Riddick, 2004, 감독: 데이빗 토히)’을 방송합니다. 우주 최고의 범죄자 ‘리딕’과 정복자 ‘네크로몬거’ 족의 거대한 결투를 다룬 SF액션 스릴러입니다. 빈 디젤, 탠디 뉴튼 주연. 안 보셔도 그만인 작품.
- 일욜 obs시네마(밤 10:10)는 ‘성룡, 이연걸의 포비든 킹덤(功夫之王, The Forbidden Kingdom, 2008, 감독: 롭 민코프)’을 방영합니다. 아시아 액션 영화계를 대표하는 성룡과 이연걸이 처음으로 공연하여 화제를 모은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물입니다. 많이 무료하시면 시간 죽이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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