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워킹걸' 제작보고회서 클라라 눈물 글썽, 왜?

서 기찬

kcsuh63@hanstar.net | 2014-12-11 08: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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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클라라가 지난 9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워킹걸’(감독 정범식)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News1 스포츠)


영화 '워킹걸' 제작보고회서 클라라가 눈물을 글썽였다.

지난 9일 서울 중구 장충동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워킹걸' 제작보고회에가 열렸다. 이날 정범식 감독은 클라라의 연기 열정을 칭찬하면서 "성인용품 중 진동팬티가 영화에 등장한다. 실제로 있는 건 아니고 영화적으로 만든 거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배우가 영화에서 실제로 입진 않지만 본인이 진동에 맞춰 느낌을 느끼는 연기를 해야 했다"며 "어떻게 디렉션을 줘야 할까 싶었는데 클라라가 촬영 전날 기구를 빌려가도 되겠냐고 묻고 진짜 빌려갔다. 다음날 촬영에 들어가기 전 그 기구를 써봤다고 해맑게 웃으면서 말했다. 신음 소리를 녹음해온 것을 들려줬는데 너무 잘 하기도 했지만 열심히 해줘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라"고 털어놨다.

제작보고회 이후 정 감독이 이 발언을 할 때 클라라가 눈물을 꾹 참고 있었다는 것이 뒤늦게 알려져 수위 높은 발언을 두고 논란이 되고 있다. 클라라의 연기 열정을 칭찬한 것이지만 공개적인 자리에서 말한 것이 클라라에게 충분히 수치스러울 수 있었다는 것.

이에 누리꾼들은 "클라라 눈물, 안타깝다", "클라라 눈물, 저걸 폭로하다니", "클라라 눈물, 너무 지나쳤다", "클라라 눈물, 수치스러울 수 있을 듯", "클라라 눈물, 마음 잘 다스리시길", "클라라 눈물, 본질은 그게 아닌데 그래도 마음 상했을 듯"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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