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마조마 이종민 연극 '여보 나도...' 구슬땀

서 기찬

kcsuh63@hanstar.net | 2014-12-20 11: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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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야구팀 조마조마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이종민. 조마조마는 지난 11월3일 끝난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조성호 기자)


연예인 야구팀 조마조마의 총무, 배우 이종민이 연말을 무대에서 땀 흘리고 있다.

이종민은 지난 11월부터 서울 세실극장에서 공연 중인 연극 '여보 나도 할말있어'(연출:김영순, 이하 '여보...')에서 종수 역으로 열연 하고 있다. 배우 이훈과 더블 캐스팅. 연극 '여보...'는 40~50 대 중년 남녀들이 찜질방에 모여 오늘을 살아가는 기쁨과 희망, 절망과 좌절을 이야기하며 관객을 웃기고 울리는 작품이다. 공연 시간은 12월31일까지 화,목, 금 오후 8시, 수요일엔 오전 11시와 오후 8시, 토요일과 공휴일엔 오후 3시 7시, 일요일엔 오후 3시. 만 18세 이상 관람. 100분.

사춘기 자식과 날마다 전쟁을 치르는 오목(이수미, 권혜영),
늦은 나이에 손자를 봐야 하는 영자(김선화),
세월이 가도 사랑받고 사는 예쁜 춘자(진수현),
자식 농사 잘 짓고 노후 걱정없이 사는 말복(전성애),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자신의 자리가 위태로운 중년 종수(이종민, 이훈),
아내는 딸네 집으로 가고 홀로 빈 집에서 강아지와 함께 보내는 영호(유형관, 김성기)등...

주변을 돌아보면 흔히 볼 수 있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가 한 겨울 추위를 녹이는 따듯한 정감으로 다가온다.
중년의 나이지만 찜질방 유니폼을 입은 어른들은 마치 사춘기 아이들처럼 수다스럽다. 사춘기 소년소녀처럼 쓸쓸하고 외롭고 방황 한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이 있어 하루하루 살아간다. 찜질방은 이들의 삶이 녹아있는 공간이자 소통의 마당이다.

연말을 맞아 40~50대 부부 또는 친구들끼리 송년 모임으로 함께하기엔 안성맞춤인 작품이다. 한 해를 돌아보고 부부와 가족을 돌아보는 가슴 따뜻한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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