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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 올해 최고의 드라마 캐릭터 1위로 연민정을 선정했다. (트위터 / MBC '왔다 장보리' 캡처, 뉴스1)
'국민 악녀' 연민정 이유리의 해였다.
트위터 코리아 측이 국내 드라마 중 화제의 캐릭터를 선정한 가운데, 연민정이 최고의 인물로 선정됐다.
29일 트위터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트위터에서 언급된 모든 드라마 캐릭터를 분석한 결과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연민정이 최고의 드라마 캐릭터로 선정됐다.
이유리가 연기한 연민정 캐릭터는 거침없는 언변과 악행을 서슴지 않았다. 또 연민정의 상상을 초월한 패륜 행위, 재벌가 며느리가 되기 위해 저지른 악행들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눈을 부릅뜨고 소리를 지르며 태연하게 거짓말과 변명으로 일관한 연민정의 모습에 시청자들이 분노는 물론 미움을 샀다.
시청자들의 엄청난 관심을 받았던 이유리의 표독한 연기는 트위터에서 수많은 영상을 양산했으며, 이유리가 올해 MBC '연기대상'의 강력한 후보로까지 거론되며 기대를 모았다.
2위는 tvN 금토드라마 '미생'의 장그래(임시완 분), 3위는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도민준(김수현 분)이 차지했다.
이어 4위는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천송이(전지현 분), 5위는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장보리(오연서 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괜찮아 사랑이야'의 한강우, '밀회' 이선재, '고교 처세왕' 이민석, '너희들은 포위됐다' 은대구 등 주로 매력적인 남자 캐릭터들이 순위에 올랐다. 특히 케이블 채널인 tvN 드라마에서 무려 7명이나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내년에도 케이블 드라마를 주목해야 하는 부분이다.
2014년 한 해 동안 많은 드라마 캐릭터들이 신선함과 팔색조 같은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오는 2015년에도 또 다른 무언가를 선사해줄 캐릭터들의 전성시대가 기다려진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트위터, 연민정이 1위 할만하다", "트위터, 최고 드라마 캐릭터 선정 재밌다", "트위터, '왔다 장보리' 정말 재미있게 봤다", "트위터, 최고 드라마 캐릭터 1위 이유리 축하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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