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 인턴
kkm694@naver.com | 2015-01-07 13:33:56
배우 설경구와 여진구가 출연하는 영화 '서부전선' 촬영이 끝났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7일 "영화 '서부전선'(감독 천성일)이 지난 4일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고 밝혔다.
'서부전선'은 1953년 한국 전쟁을 배경으로 남과 북의 병사가 서부전선에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영화 '7급 공무원'과 '해적 : 바다로 간 선적'의 각본을 맡았던 천성일 감독이 직접 연출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영화 '감시자들', '타워', '해운대', '실미도' 등에서 활약한 대한민국 대표 배우 설경구와 영화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의 여진구가 출연한다. 두 사람은 '서부전선'에서 각각 일급 기밀문서 전달 작전에 투입된 남한군 병사 남복 역과 북한군 전차 부대 소년병 영광 역을 맡았다.
설경구는"스태프들이 인상 한 번 안 쓰고 분위기를 좋게 해줘 매우 고마웠다. 시원 섭섭하다"고 소감을 전했고, 여진구는 "매일 입던 군복을 이제 못 입는다는 것이 실감이 안 난다. 현장에서 스태프들과 감독님, 선배님들과 재미있게 어울려 지냈는데 촬영이 끝난 것이 아쉽다"고 털어놨다.
믿고 보는 배우 '설경구'와 많은 여성 팬을 거느린 '여진구'의 조화가 영화를 통화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된다.
한편 '서부전선'은 후반 작업을 거쳐 올해 하반기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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