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산] 연예인 농구 빛낸 '아름다운 조연들'

윤형호

yoonganzinim@naver.com | 2015-04-01 10:27:16

[제 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결산] (5) 잔치 빛낸 조연들



제 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회를 빛낸 인물들. 왼쪽 위에서 시계방향으로 현주엽 해설위원, 이주원 아나운서, 문홍수 트레이너, 이런 장내 아나운서.


잔치에는 주인공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의 성공을 위해 묵묵히 제 역할을 한 조연들이 있다.

1월15일 개막해 2달 동안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던 '다문화가정과 함께 하는' 제 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 대잔치(이하 한스타 농구 대잔치)가 22일 올스타 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한스타 농구대잔치는 아이돌, 훈남 배우, 미남 가수 등이 총 출동해 코트 위에서 뜨거운 열정을 내뿜었다. 이러한 화려한 대회를 더욱 빛내기 위해 경기장 곳곳에서 자기의 임무를 묵묵히 수행해 온 사람들이 있었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를 더욱 값지게 만든 조연들을 찾아보았다.

제 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에서 유머러스한 해설을 선보인 현주엽 해설위원.




◆ 현주엽 =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현주엽 해설위원은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에서 특유의 입담을 과시하며 방송 중계의 재미를 더했다.

현 해설위원은 1990년대 농구대잔치 시절 전희철, 양희승, 김병철, 신기성과 함께 고려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프로 데뷔 후에는 부상에 신음하며 프로리그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2002년 중국을 꺾으며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가져오는데 큰 기여를 했다. 선수 시절에는 림을 부셔버리는 덩크슛을 선보이는 등 파워 넘치는 플레이로 '매직 히포'라 불리며 명성을 떨쳤다. 2009년 은퇴후, 현재는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프로농구 해설을 맡으며 시청자들에게 '슈퍼 파워'를 뽐내고 있다.

현 해설위원은 대회 기간 동안 깔끔한 해설과 예능감 넘치는 해설을 선보이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다.



◆ 김태환 =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김태환 해설위원은 현주엽 해설위원과 함께 한스타 농구대잔치에 MBC 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으로 참가했다.

김태환 해설위원은 국민은행 여자농구단을 우승으로 이끈 후 1998년 중앙대학교 농구부 감독을 맡았다. 이후 2000년에 창원 LG 세이커즈, 2005년에 SK나이츠의 사령탑에 올랐었다. 2013년 부터 MBC 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MBC 스포츠 플러스 이주원 아나운서가 한스타 농구대잔치 5라운드가 끝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조성호 기자)


◆ 이주원 =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

이주원 아나운서는 '2012년 미스코리아 충북 진' 출신이다. 빼어난 외모와 지성을 겸비한 이주원 아나운서는 2013년 아시아 경제 TV 캐스터, 한국 경제 TV 캐스터를 거쳐 2014년에 MBC 스포츠 플러스에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번 제 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에서는 공동주관사인 MBC 스포츠플러스의 리포터로 만점활약을 펼쳤다.

이주원 아나운서는경기 중간 마다 선수들과 재치 있는 인터뷰를 진행하며 프로그램의 풍성함을 더했다. 또한 여러 훈남 연예인들과의 인터뷰로 인해 경기장을 찾은 많은 여성팬들에게 부러움을 샀다.

1월 15일 한스타 농구대잔치 개막식 사회를 보고 있는 이런(조성호 기자)


◆ 이런 = 장내 아나운서

한스타 연에인 농구대잔치 장내 아나운서인 이런(본명 이우민)은 연세대 체육교육학 학사 출신1994년 SBS 3기 공채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을 맡아온 이런은 1996년부터 2001년까지 남자 프로농구 장내 아나운서 1호를 맡은 경력이 있는 장내 MC의 잔뼈가 굵은 진행자다. 또한 10년 전부터 연예인 농구단 스타즈에서 활동하고 있는 농구광이기도 하다. 그래서 스포츠 테마파크를 만드는 등 농구와 관련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런은 한스타 농구대잔치 개막식과 폐막식 진행은 물론이며대회 24경기 중 17경기에서 스스로 장내 아나운서 자원봉사를 자처, 경기장에 열기를 더했다. 그의 목소리가 울리지 않는 경기는 팥 없는 찐빵과 다름 없었다.

한스타 농구대잔치에 출전한 선수들의 손발이 되어준 문홍수 트레이너 (조성호 기자)


◆ 문홍수= 트레이너

문홍수 트레이너(이하 문홍수)는 코트 뒤의 '보이지 않는 손'이였다. 15년 동안 프로농구팀의 트레이너로 있던 문홍수는 농구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 하나만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문홍수는 경기 전 출전 스타들의 부상 부위 마사지는 물론이며 스포츠 테이핑에도 정성을 담았다. 경기 중에 부상을 당한 선수를 병원으로 후송하는 일도 그의 몫이였다. 19일 결승전 경기 중 아킬레스를 다친 권성민을 인근 병원까지 업고 후송한 이도 문홍수였다.

문홍수의 손은 '왕을 만드는 손'이였다. 문홍수의 단골손님들인 레인보우의정진운은 득점왕, 진혼의 권성민은 도움왕, 스타즈의 노민혁은 슛블록왕을 차지했다. 그의 단단한 테이핑 덕분에 선수들은 마음 편히 자신들의 잠재력을 폭발 시킬 수 있었다.

◆ 어린이 치어리딩

연예인 농구단과 한 팀씩 결연을 맺은 어린이 치어리딩 팀은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최고의 인기를 얻었다. 리틀 라이온즈(진혼), 팝콘(예체능), KM스타즈(더 홀), 티니타이드(아띠), 레인보우(레인보우 스타즈), 리틀스타(스타즈), 성지중 플라이와 성석(우먼 프레스) 등 8개 팀은 경기 작전타임이나 하프타임 때 깜찍하고 발랄한 공연을 통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 용인시 자원봉사 센터 = 경기장 안전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가 무사히 마무리를 지은 것은 용인시 자원봉사 센터의 힘이였다. 15명의 용인시 자원봉사 센터 봉사자들은 경기가 열리는 9일동안 경기장에서 입장권 관리, 주차장 통제, 경기장 안내 등을 펼치며 대회 안전을 위해 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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