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타오 탈퇴설···한국인 8인체제 현실로?

남우주

jsnam0702@naver.com | 2015-04-16 17:57:43

엑소 중국인 멤버 타오가 소속 그룹을 탈퇴할 것이라는 루머가 중국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타오가 지난 달 30일 2집 '엑소더스‘(EXODUS) 발매 기념 컴백 기자회견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 (뉴스1)


아이돌 그룹 엑소 중국인 멤버 타오가 소속 그룹 엑소를 탈퇴할 것이라는 루머가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16일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奇)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엑소 멤버 타오가 최근 예능프로그램에서 다리를 심하게 다쳐서 잠시 쉬고 있다고 전했지만, 타오 측근은 타오가 이미 SM에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 직후 현재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타오가 실시간 검색어 1위로 오르는 등 소문이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타오는 지난 1월 MBC 설특집 예능프로그램 ‘아이돌 육상 대회’농구경기 도중 부상을 입어 최근 열린 엑소 콘서트 등 대부분의 무대에 서지 못하고 있다.

타오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이 나아졌다. 무대에 오르지 못해 속상하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셀카를 올린 바 있다. (타오 인스타그램)


이와 관련 타오는 최근 열린 엑소 2집 ‘엑소더스(EXODUS)’ 컴백 기자회견서 “많이 나아졌다. 무대에 오르지 못해 속상하다”고 밝힌 바 있다.

사실 타오의 엑소 탈퇴설은 지난 3월 초에도 불거진 바 있다. 지난달 3일 중국 시나연예는 “2일 중국 SNS 웨이보에는 타오가 배우 황샤오밍 주연의 영화 ‘하이생소묵’에 카메오로 출연한 뒤 중국 대형 제작사인 화이브라더스와 계약한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화이브라더스 측에선“거짓 소식도 이렇게 잘 팔릴 수 있구나”라고 밝히며 이 루머에 대해 일축한 적이 있다.

이같은 일련의 루머에 대해 현재 SM 측은 묵묵부답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엑소의 전 멤버이자 중국계 캐나다인 크리스와 중국인 루한은 지난해 5월과 10월 SM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소송을 니고 엑소를 탈퇴했다.

또다른 중국인 멤버 레이는 지난달 31일 중국 현지에 개인공작소를 설립해 무성한 뒷말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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