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희-이봉원 '동작그만' 26일 막 내린다

서 기찬

kcsuh63@hanstar.net | 2015-04-22 10: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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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근희가 제작을 맡고 개그맨 이봉원과 이상운이 출연하는 코미디 콘서트 '동작그만'이 26일 막을 내린다.



막이 오르면 늙은 모습의 곰팽이는 책상 위에 올라 목을 맬 준비를 한다.
어둠이 깔린 공간에서 그는 곧 자신의 목숨을 앗아갈 밧줄을 빤히 바라보고 있을 뿐이다. 군대에 갓 들어와 풋풋함을 자랑하던 얼굴에는 주름이 가득하나, 그보다 더 깊게 내려앉은 근심이 시선을 끈다. 그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고충은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가장의 고충과 맞닿아 있다.

연예인 야구단의 두 큰 형님 이근희(공놀이야 총감독)와 이봉원(스마일 감독)이 만든 연극코미디 콘서트 ‘동작그만’이 26일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막바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1980~90년대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인 KBS 2TV ‘유머일번지- 동작그만’이배우 겸 제작자 이근희(프로듀서)와 개그맨 이봉원(주연)에 의해 부활한 것.

‘동작그만’은 과거 KBS 유머1번지 ‘동작그만’의 리부트(전작의 연속성을 거부하고 시리즈의 이야기를 처음부터 새롭게 만드는 것)작품이다. 최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군대 소재 프로그램의 원조인 ‘동작그만’은 25년이 흘러 재회한 주인공들의 중년의 삶을 배경으로 이상운 메기 병장, 이봉원 곰팽이 이병 그리고 뺀질이 상병에게 일어나는 해프닝을 다뤘다.





연예인 야구단 공놀이야 총감독을 맡고 있는 배우 이근희.





연예인 야구단 스마일 감독 이봉원.


‘동작그만’은 주인공 이등병 곰팽이가 군 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메기 병장과 뺀질이 상병을 찾아가 복수를 다짐하며 겪는 이야기로, 다시 만난 이들 모두 가장이 된 모습을 이야기로 풀어냈다. 관객들에게 강력한 웃음 폭탄을 선사함과 동시에 세월이 지난 후 가장된 그들의 무거운 어깨와 중년의 삶과 애환을 함께 그려간다.

‘동작그만’에서는 원년멤버인 이봉원·이상운 등이 그대로 출연하며 ‘동작그만’을 히트시킨 최성호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동작그만’의 이근희 프로듀서는 “‘동작그만’은 우리시대 아버지를 위한 약주 같은 연극이다” 며 “기쁨과 슬픔 모두가 담겨 있으면서 결코 시간이 아깝지 않은, 힘이 되는 감동을 선사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벨류인베스트코리아가 주최하고 벨류컬처앤미디어가 주관하는 ‘동작그만’은 26일까지왕십리 소월 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전석 50,000원, 시야불편석 20,000원. 목,금 오후 8시. 토 오후 4시, 7시. 일 오후 4시. (문의전화 1661-4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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