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 박쥐나방 동충하초 국내 기술로 인공재배 성공

서 기찬

kcsuh63@hanstar.net | 2015-04-22 17:21:47




당진에 위치한 한 농가에서 박쥐나방 자연산 동충하초 균사체를 가지고 인공재배에 성공하였다.(지코디그룹 금충초 이재화회장)


금충초, 우리에게 생소한 이름이다.
금충초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동충하초로서 황금색을 가지고 있다고 하여 중국에서 '금충초'라고 불렸다고 한다.

그러나 자연산 동충하초가 고갈되면서 중국에서도 인공재배를 시작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성분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당진에 위치한 한 농가에서 박쥐나방 자연산 동충하초 균사체를 가지고 인공재배에 성공하였고 코디세핀, 아데노신, 충초다당, 폴리사카라이드 성분이 뛰어나다보니 중국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시넨시스 박쥐나방 동충하초 균은 중국 자연 동충하초에서 채집 할 수 있고 균을 구매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균만 있다고 인공재배가 가능한 것은 아니다. 여기에는 까다로운 재배환경이 있다. 지금까지 여러 종류의 나비목에서 시넨시스 동충하초 혼합 균주를 가지고 인공재배에 성공한 적은 있으나 이번은 시넨시스 동충하초 균사 단일 균종에서 성분이 우수한 검사를 받은 적은 없다고 한다.

시넨시스 동충하초 인공재배를 성공시킨 이재화 개발자는2012년 6월부터 1년 6개월 동안 임상실험과 성분검사를 통하여(주)지코디 이동후 대표와 손을 잡고 2014년 1월 밀리타리스 동충하초 국내 판매를 시작하였고 2015년 2월에는 인공재배에 성공한 시넨시스 동충하초를 중국, 이집트에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동충하초는 중국에서 인삼, 녹용과 더불어 3대 한방 약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자연산 동충하초는 아주 희귀하기 때문에 1kg에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이르는 비싼 가격에 찾는 이들의 손길을 주저하게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이번 시넨시스 동충하초 인공재배 성공으로 동충하초 종주국인 중국 수출을 발판으로 세계시장으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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