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 '빅4'는 누구?

서 기찬

kcsuh63@hanstar.net | 2015-07-20 10:53:01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 양승호 감독이 16일 단체연습에서 글러브 사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앞줄 맨 오른쪽부터 개그우먼 황지현, 배우 박지아, 스포츠모델 황유미, 김정화.(한스타 DB)




"박지아, 황지현 실력이면 여자 국가대표 20% 안에 들 정도에요."
"김정화, 황유미 역시 잘 하네요. 연습을 열심히 한 표가 납니다."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 양승호 감독은 24명의 선수들 중에서 한 수 위의 실력을 선보인 박지아, 황지현, 김정화, 황유미의 캐치볼과 수비 연습을 보면서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16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세 번째 연습을 실시한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은 매주 두 차례 단체연습을 실시한다.

여자 국가대표 야구선수를 목표로 야구에 빠져있는 배우 박지아는 하루에 개인훈련을 4~5시간씩 하며 꿈을 키우고 있다. 현재 여자야구단 CMS 에도 소속돼 있다. 박지아는 또 최근에 대한야구협회 홍보대사를 맡아 여자야구의 대중화와 홍보에도 열심히 뛰고 있다. 박지아는 내년 부산서 열리는 야구월드컵에 태극마크를 달고 뛰기 위해 영화나 드라마 등의 출연은 잠시 보류하고 있으나 CF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야구 연습에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그우먼 황지현은 SBS 공채 14기 개그맨 출신으로 남자 연예인 야구단 라바에서 야구를 한 경력이 있다. 황지현의 공을 받아 본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 조태상 코치는 "공이 묵직하다. 제구력도 여자 선수치고는 좋다.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의 투수로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칭찬한 바 있다.

스포츠 모델 김정화와 황유미는 현재 각각 아레스와 블랙펄스 소속으로 야구를 꾸준히 하고 있는 여자 야구 베테랑 선수다.
두 선수는 야구뿐만 아니라 피트니스 모델과 머슬매니아 대회에도 꾸준히 참가해 입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 특히 김정화는 2013 머슬매니아유니버스 세계대회선발전에서 3위의 성적을 올린 바 있다. 핸드볼 선수 출신인 황유미 역시 피트니스, 머슬매니아 대회에 출전해 다양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황유미는 소속팀 블랙펄스가 우승한 2013년 제3회 익산시장기 전국여자야구대회에서 수훈상을 수상한 경력도 있다.

7월20일 현재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 지원자 40여 명 중 사회인야구 경험이 있는 선수는 박지아, 황지현, 김정화, 황유미 정도다. 이외에 미국에서 야구를 배웠다는 '줌바댄스' 강사 이티파니도 강한 어깨와 안정된 캐치볼 실력를 가지고 있다. 이티파니는 사회인 농구단 우먼프레스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 지정 치과 병원으로 헤리플란트 치과가 선정되어 팀을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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