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이 자신의 중국 성공비결을 공개했다. (News1 스포츠 / 추자현 웨이보)
배우 홍수아가 추자현의 중국 방송 출연료를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추자현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있다.
지난 2005년 대만 드라마를 시작으로 처음 중국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낸 추자현은 이후 “살아남아야겠다는 생각으로 8년 동안 목표를 위해 나아갔다”고 전했다. 추자현은 또"한국 드라마로 인기를 얻어서 초청받아서 중국 드라마를 찍은 케이스가 아니다"며 "정말 신인으로 캐스팅돼서 맨땅에 헤딩하듯이 왔다. 이분들한테 대접을 받으려고 조건을 내세우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을 했다"고 자신의 성공담을 전했다.
추자현은 중국에서의 배우 활동을 위해 어학 공부는 물론 국내 스태프를 최소화하고 현지인들과 접촉하는 시간을 늘리는 등 꾸준한 노력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위해 직접 요리를 하는 등 남다른 배려를 보여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이에 추자현과 함께 촬영에 임한 동료 배우들은 “연기할 때는 정말 다른 모습을 지닌 배우” “서로 가진 생각을 공유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난다. 촬영장이 정말 즐겁다”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었다”고 칭찬했다. 스태프들 또한 “같이 일해 본 배우 중 가장 똑똑한 배우” “중국 배우와는 아주 다른 느낌을 받았다”며 그녀를 극찬했다.
실제 해당 방송을 통해 드러난 추자현의 현지 인기는 대단했다. 남녀 막론하고 수많은 팬들이 추자현의 행사장 앞에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추자현은 회당 1억원 출연료 질문에 "현재 출연료는 10배 차이가 난다. 그런데 그게 맨 처음과 비교하면 10배도 더 차이가 나는데, '귀가의 유혹'(한국 드라마 '아내의 유혹' 리메이크 작품) 출연했을 때와 비교해서 딱 10배 차이 난다"고 답했다.이어 "그런데 그게 한국 분들에게 그냥 단순히 '추자현이 중국 가니 이정도 받는대'라고 그냥 그렇게 한 두 줄로 끝나는 게 좀 그렇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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