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기찬
kcsuh63@hanstar.net | 2015-08-27 10:17:25
인터넷 서점 예스24는 이번달 4일부터 24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한국 소설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김애란 작가는 전체 투표자 2만 7047명 중 7820표(8.5%)를 얻으며 1위로 뽑혔다. 정유정 작가는 6614표(7.2%)를 획득하며 2위에 올랐고, 3위와 4위는 천명관 작가(5.8%)와 손아람 작가(5%)가 독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투표 결과를 전해 들은 김애란 작가는 “많은 분들이 손에서 손으로 전해주신 마음 감사하다. 저도 두 손을 써 글로 갚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국 소설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온라인투표는 2000년 이후 등단한 작가 또는 등단, 미등단 여부를 떠나 2000년 이후 첫 소설집 또는 장편소설을 출간한 작가를 대상으로 했다.
후보 작가는 문학 출판사 31곳의 추천을 토대로 곽재식, 김애란, 장강명, 정세랑, 정아은, 정용준, 황정은 등 총 47명이었다.
한편 예스24는 투표에 참여한 독자 중 100명을 초청해 오는 다음달 12일과 13일 양일간 젊은 작가들과 함께하는 1박 2일 동안의 문학캠프를 진행한다. 경기도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진행될 이번 가을 문학캠프에는 ‘한국 소설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1위로 뽑힌 김애란 작가를 비롯해 젊은 작가 2~3명과 함께할 예정이다.
아울러 예스24는 이번 투표에서 선정된 작가 24인과의 대담 시리즈를 ‘YES24, 젊은 작가를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10월부터 웹진 채널예스에 실을 예정이다. 또한 원고를 청탁하고 이를 전자책으로 출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한국 소설의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할 계획이다.
예스24 '한국소설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의 상세한 결과는 다음에서 볼 수 있다. (http://goo.gl/Y8s4f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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