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야구 깜짝 우승 정혜원 '야구 신동?'

윤형호

kwiung7@hanstar.net | 2015-11-19 13:49:21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야구 배팅, 두근두근 재미 있을 것 같아요"(천훈 객원기자)







“자 이제 장갑 끼고 들어 갑니다”(천훈 객원기자)











“두근두근... 방망이도 어떻게 잡는 지 잘 모르지만…”(천훈 객원기자)







"처음 해보는데 이거 안타 맞죠? 그냥 휘둘렀는데 맞네요;"(천훈 객원기자)





"어쩌다보니 우승까지...후훗"(천훈 객원기자)





"방망이, 모자, 야구 장갑에 글러브까지... 참 드라마 같은 하루였네요"(천훈 객원기자)




처음 잡아본 야구 방망이로 이벤트 야구배팅 우승
아름다움까지 겸비한 '야구 신동?' 탄생



정혜원이 일을 냈다. 아니 배우 답게 드라마를 연출했다.

배우 정혜원은 17일 강남 역삼동에 있는 실내 야구 연습장에서 벌어진 배팅 연습게임에서 A조 우승을 차지 했다. 정혜원은 그간 바쁜 일정으로 인해 이제서야 처음으로 야구단 첫 연습에 참가한 야구 초보.

야구 방망이 조차 태어나서 처음 잡아봤다는 정혜원은 정다혜, 함민지, 박나경, 여민정, 서성금, 정재연, 길건과 함께 A조에서 경기를 치뤘다. 하지만 걱정은 기우였다. 처음 해본다는 야구 배팅 연습 임에도 불구하고 정혜원의 타격 포인트는 정확하고 날카로웠다. 승부욕 또한 발군이였다. 끝까지 공을 보며 따라가는 집중력 넘치는 스윙에 연신 안타가 터졌다.

길건과 서성금을 연달아 격파한 정혜원은 '얼짱' 치어리더 정다혜와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연속된 경기로 지칠만도 했지만 정혜원은 '완전초보'답지 않는 뒷심이 있었다. 1개의 홈런을 포함, 2-1로 정다혜를 꺾고 A조 우승을 차지 했다.

정혜원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처음 해보는 야구 연습이라 참가하는데만 의의를 두고 왔는데 우승까지 해서 너무 기뻐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정혜원은 바쁜 일정 탓에 정기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틈틈히 친한 야구 선수들에게 자세 지도를 받으며 기초 훈련도 소화했다고 한다. 골프를 배웠던 것도 큰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

정해원은 또 "앞으로 이런 행운은 일어나지 않을 거에요. 오늘 경험을 본보기로 삼아 앞으로 더 야구를 사랑하고 연습하겠습니다. 어마어마한 우승 상품을 받고 먹튀하면 안되잖아요^^"라며 앞으로의 다짐을 덧붙였다.

이날 참가자들은 A조엔 치어리더 정다혜, 배우 함민지, 여민정, 정재연, 정혜원, 가수 길건, 영어 아나운서 박나경, 개그우먼 서성금, B조엔 천은숙을 비롯해 뮤지컬배우 리사, 가수 이민(애즈원), 지세희, 배우 박지아, 모델 김도이, 개그우먼 황지현, 박진주 등이다.

국내 최초 여자 연예인 야구단인 한스타 여자 야구단은 내년 한국여자야구연맹 가입을 목표로 매주 2~3차례 단체연습을 통해 야구 실력을 길러가고 있다.

한편 세계적 스포츠 용품업체 조마 베이스볼, 여성 보정용 속옷 및 레깅스 전문업체 tina-pri(주)노아시스, 임플란트-치아교정 전문 헤리플란트 치과, 오렌지듄스골프클럽이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을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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