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도박’ 임창용, 혐의 일부 인정

김효진 인턴

papercut23@naver.com | 2015-11-26 14:49:09

임창용 선수가 '원정도박'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뉴스1)


해외 원정도박 의혹이 불거진 프로야구팀 삼성라이온즈 소속 임창용(39)이 검찰에 소환됐다.

25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심재철)는 "전날, 도박장 관계자로부터 임 선수에 대한 진술이 나와 당사자를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임 선수는 이날 조사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롤링업자에게 빌린 도박금액에 대해서는 수억대가 아닌 수천만원 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또 임 선수와 마찬가지로 도박한 것으로 알려진 또 다른 프로야구 선수 1명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증거가 없어 현재로선 소환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는 해외원정 도박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임창용(39)을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시킬지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경찰은 검찰 수사와 별도로 프로야구단 삼성라이온즈 소속 선수 2명이 마카오에서 원정도박을 벌였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삼성 선수들에 대한 의혹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철희)의 지휘를 받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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