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강동원 주연의 영화 '검사외전'이 내년 가장 기대되는 국내영화로 뽑혔다. 지난 7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히말라야' 언론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황정민.(뉴스1)
[뉴스1]누리꾼들이 2016년 가장 보고 싶은 국내 영화로 황정민, 강동원 주연의 ‘검사외전’을 꼽았다.
디지털 콘텐츠 방송국 메이크어스가 운영하고, 7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가진 영화 전문 페이스북 페이지 딩고 무비(Dingo Movie) 측은 29일 구독자들이 직접 뽑은 2016년 개봉 예정작 Top10을 공개했다.결과에 따르면 10위에는 이은희 연출, 도경수, 김소현 주연의 ‘순정’, 9위에는 추창민 연출, 류승룡, 장동건 주연의 ‘7년의 밤’, 8위에는 김성수 연출, 정우성, 황정민 주연의 ‘아수라’, 7위에는 허진호 연출, 손예진, 박해일 주연의 ‘덕혜옹주’, 6위에는 박찬욱 연출, 하정우, 김민희 주연의 ‘아가씨’가 이름을 올렸다.
또 5위에는 이수연 연출, 조진웅, 김대명 주연의 ‘해빙’, 4위에는 엄태화 연출, 강동원 주연의 ‘가려진 시간’, 3위에는 최정열 연출, 지수, 수호, 류준열 주연의 ‘글로리데이’, 2위에는 연상호 연출, 공유, 마동석 주연의 ‘부산행’이 선정됐다.
대망의 1위는 이일형 연출, 황정민 강동원 주연의 ‘검사외전’이 총 7,206개의 좋아요 중 808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선정되었다.특히 황정민은 ‘검사외전’과 ‘아수라’, 강동원은 ‘검사외전’과 ‘가려진 시간’으로 기대작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믿고 보는 배우’의 자리를 입증했다.
또 하정우, 류승룡, 조진웅, 공유, 손예진 등 탄탄한 연기력으로 입지를 굳힌 배우들의 출연작에 투표가 집중됐으며, 박찬욱, 허진호, 추창민 등 스타 감독들의 작품들도 기대작으로 꼽혔다.
특히 이번 투표 결과는 전문가 그룹이 아닌 실제 딩고 무비를 구독하는 일반 누리꾼들이 참여하여 실제 '넷심'을 추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2016년 영화 흥행을 점치는 ‘풍향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9일과 30일 양일간 딩고 무비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2016년 가장 기대되는 남녀 배우’ 투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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