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찬
kcsuh63@naver.com | 2016-02-14 12:04:59
[서기찬 기자] 연예인 농구단 신영이엔씨에서 뛰고 있는 '응팔' 덕선이 첫 사랑 정해인이 애교 덩어리 '귀요미' 막내아들로 변신했다.
13일 첫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에서는 집안의 큰 어른인 종철(이순재)과 숙자(강부자)를 중심으로 대가족을 구성할 캐릭터들이 차례로 등장해 다 함께 모여 제사를 지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해인은 재호(홍요섭)와 혜경(김혜숙)의 막내아들 세준으로 분해 통통 튀고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세준은 어머니 혜경이 취직도 힘든 때에 게으름을 피우냐고 핀잔을 주자 백허그를 하며 "신경 쓸 일 많으신데 뭘 저한테까지 신경을 쓰세요"라고 능청스럽게 대답하는가 하면, 할아버지 제사를 빠지고 대리운전 아르바이트를 가기 위해 혜경을 붙잡고 쉴 새 없이 애교를 부리는 등 귀여운 막내다운 모습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또한 세준은 향후 가족들에게 취업준비 대신 여행가가 되겠다는 꿈을 밝히며 폭탄선언을 하는 인물로 알려진 만큼, 정해인이 어떻게 전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청춘 캐릭터를 구축해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첫 등장부터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 정해인은 KBS2 '블러드', tvN '삼총사', TV조선 '백년의 신부', 영화 '장수상회'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눈도장을 찍은 신예. 지난해 tvN '응답하라1988'에서 혜리의 중학교 동창이자 첫사랑 상대로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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