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디바 리사, 투란도투로 서울 무대 선다

17일부터 3월 13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타센터서 공연

남정식

jsnam0702@naver.com | 2016-02-15 10:35:01

팔색조 매력 리사가 뮤지컬 투란도투를 통해 서울 관객을 만난다. 리사는 17일부터 3월 13일까지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서 공연되는 이번 공연에서 주인공 투란도투 역으로 열연하게 된다.

[한스타=남정식 기자] 가수이자 화가로 또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 선수로 팔색조 매력을 가진 뮤지컬 배우 리사가 '투란도트'를 통해 서울 관객을 만난다. 지난 해 12월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의 공연에 이어 오는 17일부터 서울에서 장기 공연을 펼치는 것.


맑은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정상의 디바로 인정받는 리사는 지난 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투란도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투란도트 역의 리사는 이날 "칼라프가 투란도트를 보고 첫 눈에 반한다. 첫 눈에 반할 수 있는 매력을 발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공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될 뮤지컬 투란도투 포스터.

이어 리사는 "투란도트의 모습은 내 모습 같기도 하고 동시에 우리 모두와 닮아 있는 것 같다. 살면서 너무 바쁘기 때문에 마음, 사랑 등과 같은 감정을 잊고 사는 것 같다"라며 "사랑이라는 게 있지. 마음이라는 게 있지"를 깨우치게 해준다"고 말했다.


박소연, 리사, 알리, 이건명, 정동하 등이 열연을 펼치는 '투란도트'는 세계 4대 오페라로 손꼽히는 푸치니의 동명의 오페라와는 달리 바다 속 신비의 땅 '오카케오마레'를 배경으로 얼음공주 투란도트와 용기 있는 왕자 칼라프, 시녀 류 사이에 벌어지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이다. 오는 17일부터 3월 13일까지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리사는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팀에서 등번호 24번으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리사는 지난 해 9월 창단된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에 가입해 등번호 24번의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나이 스물엔 하루 두 시간씩 운동을 했다는 리사는 운동신경이 뛰어나다. 플라잉 요가와 플라멩고는 물론 계절 스포츠를 즐기고 야구까지 도전하는 만능 스포츠우먼이다. 한스타 야구단에서는 내심 투수를 노리는 욕심장이 이기도 하다.


청순한 미모를 더 밝고 빛나게 하는 유쾌한 셩격의 리사는 지난 해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2003년 가수로 데뷔했으니 연예계 10년이 넘었다. 힘들 때도 있었지만, 그 힘들고 고뇌한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 감사한 마음으로 주어진 어떤 일에든 열심히 하려 한다. 계속 일할 수 있고 쓰임 받을 수 있음에 감사한다. 늘 어디에서든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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