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은 나의 것' (8) 반칙- 김승현(훕스타즈)
훕스타즈의 부단장 김승현이 파울 14개로 '반칙왕'에 올랐다. 김승현은 예선 4경기, 준결승 등 훕스타즈의 전 경기에 출전하는 농구 열정을 보여줬다.(한스타 DB)
[한스타= 서기찬 기자] 훕스타즈의 배우 김승현이 반칙왕에 올랐다.
김승현은 훕스타즈의 살림꾼으로 공수 연결부터 골밑까지 가장 열심히 뛰는 선수 중의 한 명이다. 그만큼 파울이 많을 수밖에 없다. 김승현은 4경기서 14개의 파울(예체능전 4개, 신영이앤씨전 2개, 레인보우 스타즈전 3개, 아띠전 5개)로 반칙왕 타이틀을 얻었다. 2위는 레인보우 스타즈의 박재민으로 13개. 반칙왕은 명예스런 타이틀은 아닐 지 몰라도 그만큼 열심히 경기에 임했다는 증거다. 김승현의 득점이 52점으로 팀내 1위인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지난 10일 코드원과 준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한(62-66) 훕스타즈는 4쿼터 중반부터 4명의 선수들이 경기를 치뤘다. 김승현은 이날도 5반칙 퇴장을 당했다. 김승현에 이어 주석도 5반칙으로 코트를 물러났다. 훕스타즈는 백인이 대체 선수로 남아 있었으나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는 상태였다. 경기 막판 55-58, 3점 뒤진 상황서 노민혁이 극적인 3점포로 연장전까지 끌고 갔으나 승부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1997년 잡지 모델로 데뷔한 김승현은 그동안 모델, 드라마, 영화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다 4년 전부터는 대학로 연극무대에서도 땀을 흘리고 있다. 1월12일 고양체육관에서 개막한 연예인 농구는 예선 조별리그 20경기, 순위결정전, 준결승전을 모두 마무리하고 결승전과 3-4위전만 남겨 놓고 있다. 결승전은 20일(예정) 오후 5시 예체능-코드원이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이에 앞서 오후 3시에는 진혼과 훕스타즈가 3-4위전을 치른다. 한편 A조와 B조 베스트 맴버들이 겨루는 연예인 농구 올스타전은 26일(토) 오후 2시로 잠정 결정됐다. 제2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연예인 야구, 농구, 컬링대회를 운영하여 국내 최초 스포테인먼트를 모토로 하는 한스타미디어가 주최하며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 주관한다. 또한 고양시와 KBL(프로농구연맹), 경기도 치어리딩연합회가 공동후원하고 MBC스포츠플러스가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일부 경기는 녹화). 그리고 하늘병원(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이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공식 지정병원으로 대회를 후원했다.